코인베이스 SEC 조사 받고 있다는 소식에 11% 폭락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으로 11% 가까이 폭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코인베이스는 전거래일보다 10.77% 폭락한 84.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코인베이스가 미국의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증권전문 매체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미등록 증권을 판매한 혐의로 SEC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랠리하고 있음에도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폭락하고 있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지난 9일에도 10% 이상 폭락했었다. 지난 9일 뉴욕증시에서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0.55% 폭락한 87.68달러를 기록했었다.

이는 코인베이스가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코인베이스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주당 4.98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47달러 손실을 크게 상회한다. 매출은 8억8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22억 달러에서 크게 감소한 것이다.

이는 최근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며 거래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인베이스는 미국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로, 세계 3대 거래소 안에 들어간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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