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세 회장 자서전 출판기념회 성황리에 열려(+화보)
- 22-08-08
100여명 참석해 한국 현대사 ‘산증인’ 삶 기려
시애틀한인회, 상담소, 체육회, 중앙대동문 참석
수익금 시애틀한인회 발전기금 등으로 기부키로
곽종세 전 시애틀 한인회장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5일 린우드 뉴비전교회(담임 천우석 목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 밤 열렸지만 곽 회장의 자서전 <거센 풍랑 헤쳐 온 작은 조각배> 출판기념회에는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워싱턴DC에서 김병직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오리건주에서 김헌수ㆍ오정방ㆍ음호영씨 등 6명, 방경석 시애틀 한인성당 주임 신부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곽 회장이 오랫동안 애정을 갖고 함께 했던 시애틀한인회(회장 유영숙)와 시애틀한친회(회장 이수잔), 워싱턴주 대한체육회(회장 조기승), 한국일보, 시애틀N 등이 주최와 후원으로 참여해 마련됐다.
여기에도 곽 회장이 모교인 중앙대 동문회원들과 시애틀 한인성당 성도들도 많이 참석해 그야말로 한국 현대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곽 회장의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특히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회원인 문해성씨와 염미숙 수필가가 나와 곽 회장의 자서전에 담긴 북한 어머니와 상봉장면과 치매에 걸린 부인을 사랑으로 돌본 이야기 등을 성우처럼 낭독해 분위기를 숙연하게 했다.
또한 서북미문인협회 회장과 이사장인 홍미영 시인과 고경호 시인도 나와 곽 회장이 자서전에 담아놓은 시를 낭송해 한편의 문학행사와 같은 ‘문학의 향기’도 뿜어져 나왔다.
시애틀의 올드타이머로 오랜 지기인 이수잔 시애틀한친회장과 홍윤선 전 시애틀한인회장, 김병직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회장, 유영숙 시애틀한인회장, 김주미 한인생활상담소장, 박명래 대한부인회 이사장, 오정방 오레곤문인협회 명예 회장 등이 나와 축사와 독후감 형식으로 자서전 출간을 축하했다. 이들은 또한 곽 회장이 자서전에 밝힌 일제식민지, 6ㆍ25한국전쟁, 산업화, 민주화, 미국 이민 등이 한인 후세들에게는 한편의 중요한 역사책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애틀 한인성당에 함께 다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 마리아씨와 반주자 김 로사씨도 나와 축하연주는 물론 낭독과 낭송때 배경음악을 연주하며 자서전 출간을 축하했다.
곽 회장이 발간한 자서전 <거센 풍랑 헤쳐 온 작은 조각배>는 한국 현대사의 아픔과 질곡을 고스란히 체험했던 자신의 82년 삶을 뒤돌아보고 후세에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곽 회장은 “자서전을 출간할 생각도 하지 못하다 어느 날 DMZ 등이 담긴 책을 보면서 내 삶이 그야말로 한국의 현대사와 맥을 같이 한다는 생각으로 결단을 하게 됐다”면서 “책 발간을 축하해준 참석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자발적으로 구입해준 책 수익금은 시애틀한인회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고, 일부는 킹ㆍ스노호미시ㆍ피어스카운티 등 시애틀지역의 각 도서관에 책으로 기증할 계획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뉴스포커스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
- "회의록 미작성은 직무유기"…의료계, 복지부·교육부 장차관 공수처 고발
- '2000명 증원 근거' 회의록 공방…의료계 "본격적인 반전 국면 시작"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