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지구…"2100년엔 1년 중 절반이 찜통"
- 21-03-24
중국 연구팀 "60년간 여름 17일 늘어…온실가스 감축 노력"
지구 온난화 문제 해결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21세기가 끝날때 쯤 지구에서 사계절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NN은 23일(현지시간) 중국 과학원 산하 남중국해 해양학 연구소의 유핑 관이 이끄는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지구 북반구 지역은 2100년이 되면 여름이 1년 중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핑관 연구팀은 1952년부터 2011년까지 실제 기후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중 가장 더운 25%를 여름으로 정하고 가장 추운 25%를 겨울로 정의해 향후 기후 변화추이를 분석했다.
연구팀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1952년부터 2011년까지 여름의 길이는 78일에서 95일로 증가했고 봄은 124일에서 115일, 가을은 87일에서 82일, 겨울은 76일에 73일로 각각 감소했다.
연구팀은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이뤄지지 않고 현상태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2100년에는 1년 중 절반이 여름이고 겨울은 2달이 채 되지 않는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유핑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구 온난화로 여름이 길어지는 것은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그는 대표적인 사례로 농업을 들면서 "한 달 일찍 봄을 시작하는 것은 현재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농작물이 성장을 할 수 없다"며 "이는 농작물의 종류를 제한하고 생태계의 기능과 구조를 교란시킨다"고 전했다.
또한 계절의 변화로 인해 폭염이 심해지면 산불이나 홍수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유핑관은 "세계 각국에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행동에 나서고 있지만 국제협약인 파리 기후협정 조차도 목표가 충족되지 않고 있다"며 "지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우리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