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등 서북미 전체적으로 주택이 부족하다
- 22-08-08
워싱턴-오리건-아이다호 16개 광역도시서 주택공급 수요 못미쳐
최근 들어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시애틀지역 집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 등 서북미지역 도시들이 주택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공급에 비해 수요가 훨씬 많다는 이야기다.
워싱턴DC에 소재한 비영리기관 ‘성장을 위한 증축’이 연방 센서스와 주택-도시개발부의 데이터를 근거로 각 광역도시의 기존 주택 수와 실제 수요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 결과 서북미에서 주택이 가장 부족한 곳은 오리건주 세일럼으로 2012년 2.9%에서 2019년 10.3%로 늘어났다. 오리건주 벤드는 주택이 2.1% 남아돌았다가 거꾸로 8.2% 모자라게 됐다. 워싱턴주 케네윅-리치랜드가 6.4%, 포틀랜드-밴쿠버-힐스보로가 6.2%, 올림피아-레이시-텀워터가 5.8%로 그 뒤를 이었다.
주택이 가장 많은 광역 시애틀(시애틀-타코마-벨뷰)은 2012년 2.8%에서 2019년 5%로 비교적 덜 악화됐다. 반면에 페리노선의 시애틀 통근이 용이한 브레머튼-실버데일-포트 오차드(킷샙 카운티)는 같은 기간 0.4% 남아돌았던 주택이 4% 모자라게 됐다. 시애틀에서 주민들이 대거 이주해왔기 때문이다.
시애틀의 경우 부족한 주택 수는 2012년 4만1500 유닛에서 2019년엔 8만1,000 유닛으로 증가했다. 이는 현재 광역 시애틀에 소재한 160만 유닛의 5%에 해당한다. 2012년의 부족 율은 3% 미만이었다.
예외적으로 워싱턴주의 야키마와 웨나치는 이 기간에 주택부족 현상이 약간 호전됐다. 야키마는 6.9%에서 6.4%로, 웨나치는 2.2%에서 1,2%로 각각 줄어들었다.
이 보고서가 분석한 데이터는 코비드-19 팬데믹 이전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실제 상황은 지역에 따라 더 나쁠 수도 있다. 지난 3년간 재택근무가 보편화됨에 따라 많은 직장인들이 대도시를 떠나 교외 도시로 이주했기 때문이다.
워싱턴주 전체적으로는 2019년 부족한 주택 수가 14만 유닛으로 추정됐다. 현존 전제 주택 수의 4.4%에 해당한다. 이는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유타 및 오리건에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열악한 상황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시애틀 뉴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 시애틀찾은 연방의무감 "고독은 전염병, 우리 모두 대처해야"
- 워싱턴주지사 출마한 퍼거슨장관 공직자 윤리위반 시비
- 워싱턴주 식당서 오늘부터 플라스틱용기 사용금지된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뉴스포커스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가스 폭발' 기억하고 있는 포항 시민들 "산유국 되나" 들썩
- 백종원 찾은 청도 '그 맛집'…"밀양 성폭행범이 돈 없어 살려달라 해 고용"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가능성…내년 상반기 중 결과"
- 최-노 '세기의 이혼' 판결에 등장한 '정경유착史'…'비공개' 원칙 어겼나
- 서울경찰청장 "민희진 조사하면 윤곽 나올 것…차두리 명예훼손 곧 결론"
- 대통령실, '尹 격노설' 관계자발 보도에 '부정확' 선 그어
- 의협 "의사 총파업 투표"…동네의원 "국민 반감만 커질 것"
- 22대 국회 개원했지만…가상자산 '2단계 입법' 첩첩산중
- 면세업계, 임대료·송객수수료 딜레마…"하반기엔 웃을까"
- '세기의 이혼' 판결에…쇄신 나선 SK그룹 사업 재편 영향권
- 이준석 "여당이 '김정숙 특검법' 발의?…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
- 큰 싸움 예고한 의협…"4~7일 총파업 회원투표"
- 5㎏짜리 '오물풍선' 서울서만 96개…차량 유리도 파손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