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첫 투자자' 톰 알버그 시애틀서 사망…향년 82세
- 22-08-08
아마존의 초기 투자자로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에 오랫동안 조언을 하고 미국 스타트업 업계 성장에 큰 영향력을 끼친 톰 알버그 마드로나벤처스그룹 창업자가 사망했다. 향년 82세.
7일 월스트리스저널(WSJ) 등에 따르면 마드로나벤처스그룹은 알버그 창업자가 지난 5일 시애틀지역 자택에서 사망했다. 1940년 시애틀에서 태어난 그는 하버드대학교와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거쳐 1994년 AT&T 모빌리티의 전신인 맥카우 셀룰러커뮤니케이션스의 임원을 역임했다. 1995년에는 마드로나벤처그룹을 공동 설립한 뒤 수백 개의 스타트업에 투자, 이들이 성장하는 데 공헌했다.
알버그 창업자는 아마존의 창업자인 베이조스의 오랜 조언자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1995년 아마존에 5만달러(약 6500만원)를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베이조스 창업자와 연을 맺었다. 이를 두고 외신들은 그가 아마존 설립 이래 '첫 투자자(Day 1 investor)'라고 표현한다. 이후 알버그 창업자는 1996년부터 2019년까지 23년간 아마존의 이사를 역임해 왔다.
베이조스 창업자는 그의 사망 소식에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톰은 선견지명이 있는 사람이었고 그저 훌륭하고 좋은 남자였다"고 적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와 앤디 재시 아마존 CEO 등 주요 IT 기업 수장들도 알버그 창업자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이 밖에도 알버그 창업자는 포시즌스 시애틀과 워싱턴 대학의 설립을 위한 기금 모음에 동참했다. 그의 도움으로 워싱턴대학 내 앨런 컴퓨터 공학 학교가 설립됐으며 시애틀 내 재계 리더들의 커뮤니티가 생겨났다. 알버그 창업자는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과 사회취약계층의 교육 문제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경제를 위해 기술 성장만 염두에 두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면서 "홈리스와 같은 사회 문제와 유색인종에 대한 제도적 차별, 불충분한 공교육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
- 소환 다음날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왜…경찰, '거짓 진술'로 판단
- '채상병 특검법' 부결돼도 안심 못해…22대 땐 '단 8표'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