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하와이' 하이난, 코로나 봉쇄로 관광객 8만명 발묶여
- 22-08-08
1~5일 800명 이상 확진자 발생해 전면 봉쇄령
'중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하이난섬에서 관광객 8만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면 봉쇄 조치로 인해 발이 묶였다.
7일 CNN보도에 따르면 하이난섬 싼야(三亞)시는 지난 6일 오전6시부터 대대적인 전면 봉쇄를 통보했다. 이에 싼야시 전역의 이동이 제한, 기존의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운행이 전면 통제된 상황이다.
발이 묶인 관광객은 일주일간 머물며 코로나19 검사를 5차례 통과해야 출국할 수 있을 방침이다.
하이난섬 내 타지역과 싼야 간 통행이 금지된 상황에서 당국이 항공사에 관광객들을 태우지 말라고 요구하면서 8만명 이상의 관객들이 싼야 숙박시설 등에 격리돼 손발이 묶였다.
하루 수만 명의 쇼핑객이 몰리던 초대형 면세점인 싼야국제면세성(cdf몰)과 주요 관광지들도 영업을 중단했다.
하이난성 다른 도시에서도 노래방 등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 상업시설 운영이 중단됐고, 하이난성은 전체 섬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싼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1일부터 전날 오후12시까지 약 80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에만 24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고 이 중 173명은 무증상 감염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중국 내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이 같은 감염세가 계속되자 중국 당국은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하는 강력한 방역 정책인 '제로코로나'의 일환으로 전면 봉쇄령을 내렸다.
특히 중국 당국은 이번 확산 바이러스가 중국에서는 발견되지 않은 변종인 BA.5.1.3이라는 점에서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싼야시는 하이난섬 남부 해안 도시로 고급 호텔과 휴양지 등이 많아 중국의 하와이로 불리며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다.
이번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인해, 여름철 활기를 찾을 것이라 예상됐던 관광산업에도 다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항공편 추적 회사 배리플라이트에 따르면 실제 싼야를 출발하는 항공편 80%이 전날 취소됐고, 열차편도 모두 취소됐다.
싼야 당국은 발이 묶인 관광객들을 위해 호텔 숙박료를 반값 할인해주는 등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시애틀 뉴스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 시애틀 경찰국장은 '동네북'인가?
- 스포캔시의회 “유리창에 에어컨 설치 못하게 하면 불법”
- 미·중 갈등에 보잉 등터지고 있다…"中에 항공기 인도 지연"
- 시애틀 다운타운 콘도 옥상에 170만달러 차량 전시?
- <속보> 타코마흑인 엘리스 사망연루됐던 경관 '명예훼손'주장하며 거액소송
뉴스포커스
- 강형욱이 쏘아올린 '안락사'…"죄책감은 그만, 주변 차가운 시선 극복을"
- "뺑소니 추모길이냐"…김천시 '김호중 소리길 철거' 빗발쳐 고민
- 中과 '소통 복원' 한일 '역사적 도약'…尹, 동북아 외교 드라이브
- 양문석 또 막말…"맛이 간 우상호, 내부총질 구태정치질" '
- '연금개혁' 국회의장에 용산도 가세…여 "졸속 불가" 야 "지금이 적기"
- '수원 발발이' 박병화 기습 전입 수원시민 반발 격화…매주 집회 이어갈 듯
- 전의교협 "내년 기초의학 교수 190명 필요한데…학생 누가 가르치나"
- 尹 "증원 의대와 대입 준비 만전…의료개혁 박차 가해달라"
- "신도시 재건축 첫 타자"…분당 지역 급매 들어가고 '사겠다' 문의 늘어
- "고환율에 해외는 부담"…국내여행 수요 잡기 나선 e커머스업계
- 고3 이과생 '사탐런' 늘었다…의대 수능최저 충족 '빨간 불'
- "김호중 구속, 정치권 이슈 은폐 용도 아니길" 팬들 성명문
- 강형욱, 아내 수잔 종교 직접 언급 "부모 때문에 통일교였지만 20살때 탈퇴"
- 임성훈 눈물 펑펑…'순간포착', 26년 만에 '아쉬운 안녕'
- 이재명 "거부권 행사 尹, 총선 심판에도 정신 못 차려…항복시켜야"
- 대통령실 "연금개혁, 졸속 결정보단 청년 세대 의견 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