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대학생들도 '등록금 반환' 집단소송 제기

오리건대학과 오리건주립대학 학생 3명 소송제기 

 

워싱턴대학(UW) 대학원생에 이어 오리건주의 2개 공립대 학생들도 법원에 '등록금 일부 반환' 청구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오리건주 언론에 따르면 오리건대학(UO)와 오리건주립대학(OSU)에 재학 중인 3명의 학생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대학 당국이 '대면수업'을 중단하고 캠퍼스를 폐쇄함에 따라 '교육의 질'이 떨어졌다며 등록금 일부를 반환 받아야 한다고 소장을 제출했다.

UO 대학 당국은 이와 관련 대학 웹사이트를 통해 "우수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대학 등록금 할인을 제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오리건주의 2개 대학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학교가 폐쇄되면서 일부 학생들에게 기숙사 대여비와 식사비 등에 대해서는 반환에 합의했지만 등록금 반환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OSU대학의 스티브 클라크 대변인은 "일부에서 주장과는 달리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대학측 부담 지출은 결코 감소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UW도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지난해 9월 대학당국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었고 지난주 법원이 이 소송의 정당성을 인정하면서 대학 당국의 소송 기각 청구소송을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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