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집값 두달 사이 10만달러 이상 떨어졌다
- 22-08-05
7월 킹 카운티 중간거래가격 89만달러로 다시 하락
스노호미시 77만달러, 피어스 57만5,000달러로 하락
주택거래 실종돼 매매건수 1년 전에 비해 50% 감소하기도
시애틀지역 주택시장 열기가 식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지역 집값이 두 달 사이 10만 달러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북미 종합부동산정보업체인 NWMLS에 따르면 지난달인 7월 킹 카운티의 중간거래가격은 89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인 지난해 7월 87만 1,000달러에 비해서는 약간 높지만 전달인 지난 6월 중간거래가격이 93만 8,225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한 달 사이 5%이상이 떨어졌다. 그 이전 달인 지난 5월부터 주택시장의 열기가 식기 시작했던 것을 감안하면 킹 카운티 5월 중간거래가격이 99만 8,888달러로 100만달러에 육박했던 것에 비해서는 두 달사이 가격으로 11%, 액수로는 10만 9,000달러가 떨어진 셈이다.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지난달 중간거래가격은 77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서는 10%가 높지만 전달인 6월 79만9,950달러, 5월 81만 5,000달러에 비해서는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나마 킹 카운티에 비해 하락세가 적은 것이 다행이다.
피어스카운티 역시 지난 달 중간거래가격이 57만 5,000달러로 전달인 6월의 56만 8,575달러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했지만 5월 58만2,000달러에 비해서는 약간 떨어졌다.
킷샙카운티는 지난달 중간거래가격이 53만 8,000달러로 6월 60만 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킹 카운티 주택시장을 지역별로 세분해보면 시애틀시의 지난달 중간거래가격은 95만 4,500달러로 전달인 6월 100만 달러에서 다소 떨어졌고, 1년 전에 비해서는 6.5%가 높았다.
이스트사이드는 142만달러로 전달 150만달러로 다소 떨어졌고, 1년 전에 비해 6.7%가 비싼 상황이다. 페더럴웨이ㆍ뷰리엔ㆍ턱윌라ㆍ디 모인스ㆍ시택ㆍ켄트 서쪽 등 킹카운티 사우스웨스트지지역은 중간거래가격이 62만 2,500달러로 전달 65만 9,000달러에서 다소 떨어졌고, 1년 전에 비해서는 단지 3.8%가 높았다.
렌튼ㆍ켄트 동쪽ㆍ아번ㆍ매이플 밸리ㆍ블랙 다이아몬드ㆍ이넘클러 등 킹 카운티 남동쪽은 71만9,950달러로 전달 74만달러에 비해 역시 다소 떨어졌고 1년 전보다 9.9%가 비싼 상황이다.
쇼어라인과 레이크 포레스트 파크, 켄모어 등 노스 킹 카운티지역은 중간거래가격이 86만 달러로 전달 88만2,000달러에서 다소 떨어졌으며 1년 전에 비해 1.2%가 높아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애틀지역 주택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 매물은 두 달 정도 거래분으로 분석됐다. 이는 정상적인 주택시장에서 매물이 4~6개월 거래분이어야 한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적은 것이지만 코로나팬데믹 이후에 최고로 많은 매물이다. 전문가들은 시장 매물이 6개월 거래분 이하일 경우 여전히 셀러 마켓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매매도 대폭 줄어들어 주택시장이 차가운 실정이다.
시애틀은 지난 달 모두 642채가 클로징하면서 1년 전에 비해 거래량에서 40.8%가 감소했고, 이스트사이드는 1년 전에 비해 무려 50.4%가 줄어들었다.
셀러와 바이러가 매매를 합의한 상태인 펜딩 세일즈도 1년 전에 비해 킹 카운티는 29%가 적은 것으로 나타나 거래가 부진함을 보여주고 있다.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6월 시애틀은 미국 대도시 가운데 주택시장 열기가 가장 빨리 식은 곳으로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주택시장 열기가 식은 것은 모기지 이자율 상승에다 불확실한 경기 상황 등이 반영된 결과다. 7월 말 기준으로 미국 모기지 금리는 다소 내려갔지만 올 초에 비해서는 2% 포인트 이상 높은 상태다.
모기지 금리자 1%가 오를 경우 바이어 입장에서는 같은 조건에서 10% 정도 낮은 주택을 봐야 하는 입장이 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뉴스포커스
- 박세리 부친 "딸, 골프 시킨 이유? '돈' 될 거라 생각" 인터뷰 재조명
- 정청래 주도 법사위, 오늘 첫 전체회의…'해병대원 특검법' 상정
- 빅5도 동참 ‘18일 총파업’ 판 커진다…환자들 “엄정 대응해야”
- '대왕고래'에 주가 치솟자 "이때가 기회?"…가스공사 임원들 '현금화' 러시
- 나경원,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직 상실'에 "허망한 기대"
- '300만 달러=이재명 방북비용'…법원이 판단한 결정적 이유는?
- '세기의 이혼' 머리 아파진 SK…상고심 대비 속 '플랜B' 마련 분주
- '기말고사만 끝나면'…의대 증원에 반수생 등록 20% 늘었다
- "되갚아 드리겠다" 동료에게 문자…대법 "협박 아냐"
- 전북 4.8 지진, 한반도 지역 역대 7번째 강력…여진 3회
- 북한군 수십명, 9일 중부전선 MDL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 '아버지 고발' 박세리 "200억 넘는 스폰서 계약금, 부모님 다 드렸다" 재조명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