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나흘간 '대만 봉쇄' 훈련 개시…전쟁 리허설 시작
- 22-08-04
오는 7일까지 대만 주변 6개 해·공역에서 실탄 훈련
대만 국방부 "경계태세 강화"…美7함대 "필리핀해서 핵항모 훈련 중"
중국군이 4일 낮12시(현지시간) 이른바 '대만 봉쇄' 작전으로 불리는 군사훈련을 시작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발표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오는 7일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중국군은 대만 북부, 북동부, 동부, 남부, 서부, 서남부등 6개 해·공역에 훈련을 진행한다.
신화통신은 훈련 기간 안전을 위해 선박과 항공기 등은 이들 해·공역에 진입하지 말라고 했다.
중국 현지 언론은 중국군이 실탄사격을 할 것이라며 이는 인민해방군의 작전 능력이 대만에서 동쪽 해역까지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일부에서는 인민해방군이 둥펑 미사일 시리즈를 사용해 국가 수호의 결심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했다.
중국군은 대만해협 훈련의 일환으로 동부 특정 지대에 정밀 타격 장거리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훈련 소식이 전해지자 대만 국방부는 경계 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하고 중국 공군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있다.
대만 현지언론은 중국군이 6개 지역에서 실탄 훈련을 진행한다며 대만 가오슝 인근에서 진행되는 훈련은 육지와 불과 20㎞(킬로미터)도 떨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 공산당이 대만 주변 해·공역에서 군사훈련을 진행하는 것은 현상을 바꾸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깨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대만 국방부는 경계 태세를 계속 강화하고 각급 부대의 상시 훈련장소를 정상적으로 가동한다고 했다.
이어 대만해역 외도 주변의 적 상황을 면밀하게 간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방부는 전쟁을 준비하지만 전쟁을 하지 않는 원칙을 견지하겠다고 했다. 대만 3군은 국민 총력을 동원해 국가 안전과 영토 보전을 수호할 것이라고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해군7함대는 핵추진 항공모함임 로널드 레이건함이 대만 남동쪽 해역을 포함하는 서태평양 필리핀해에서 예정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군 7함대는 "로널드 레이건함과 공격 그룹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지지하기 위해 일상적인 순찰의 일환으로 필리핀해에서 정상적이고 예정된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당 매체에서는 중국군의 이번 훈련을 '대만 봉쇄 작작', '전쟁 리허설'이라고 표현하는 등 무력을 사용한 대만 통일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앞서 2일부터 3일까지 대만 주변에서 인민해방군의 합동 군사훈련이 진행됐다. 이 훈련에는 J-20 스텔스 전투기와 DF-17(둥펑-17) 극초음속미사일을 포함한 해상 공격과 육·공군 합동 전투 훈련이 포함됐다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이 훈련에서 처음으로 중국군은 대만 측의 12해리 해·공역을 넘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인민해방군이 대만을 완전히 포위해 이 지역을 봉쇄했다며 대만 문제와 관련 중국의 절대적인 통제를 보여줬다고 했다.
매체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번 훈련은 만약의 상황에서 대만을 봉쇄하고 비평화적인 방법으로 대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했다.
쏭중핑 군사전문가는 "이번 인민해방군 훈련은 포괄적이고 고도로 표적화된 것"이라며 "대만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훈련은 전쟁계획 리허설로 봐야 한다"며 "향후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현재 리허설 중인 작전계획이 전투계획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멍샹칭 중국 국방대 교수는 CCTV에서 "전례없는 대형으로 대만을 에워싸고 있다"며 중국군이 대만에 대한 실제 군사작전을 어떻게 펼칠지를 전했다.
멍 교수는 "사실 이것은 미래에 우리가 통일에 도움이되는 전략적 지형을 재편할 때 우리에게 아주 좋은 조건을 만들어줬다"고 했다.
멍 교수는 대만 북부 해안의 두 지역에서 중국군이 주요 항구인 지롱을 봉쇄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만 동부 화롄과 타이둥에 있는 군사기지를 목표를 공격을 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대만 가오슝으로 가는 출입구도 중국군이 중국 서남부 해안에서 폐쇄할 수 있다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
- 서울 학교·유치원에서 생성형 AI로 수업한다…교육감 책임 명시
- "매도 체결돼야 범죄" 제동 걸린 불법 공매도 재판…고민 빠진 검찰
- "암매장 신생아·멍투성이 여고생" 아동학대, 살인과 학대치사 엇갈린 형량
- "인스타·유튜브 숏폼 견제"…네이버 사이트 검색 SNS 연동 종료
- 北 김여정 "南, 확성기 방송하면 쉴 새 없이 휴지 주워 담게 될 것"
- 치과의사 이수진, 스토킹 시달려 폐업…"다른 스토커 또 있다"
- 윤 대통령 승인한 '석유 시추' 무슨 돈으로? …거야 "의혹 투성이"
- "개XX 놀이 유행처럼 번져…교감 뺨때린 사건 학생들 심리치료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