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너마저…실적 악화로 직원 200여 명 감원

미국의 대표적 소매체인 월마트가 실적이 감소함에 따라 직원 수 백명을 감원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정통한 회사 소식통을 인용, 월마트가 직원 200여 명의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월마트는 소매판매가 줄고 있다며 실적 경고를 했었다. 월마트는 지난달 26일 소비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생필품 이외에는 쇼핑을 하지 않아 운영이익이 11%~13%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마트는 감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올라가자 차입 경영에 의존하는 기술기업의 감원은 속출하고 있으나 전통의 소매 기업이 감원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뉴욕증시에서 월마트의 주가는 1.64% 하락한 130.5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월마트는 1월 31일 기준 미국 170만 명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230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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