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과 직원 2명, 교통사고로 사망

백악관, 재키 월로스키 사고사 추모 위한 조기 게양

 

미국 공화당 소속 재키 월로스키(58) 연방 하원의원(인디애나주)과 그의 직원 2명이 3일(현지시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디애나주 북부 네파니 인근에서 월로스키 의원과 의원실 소속 에마 톰슨(28) 홍보수석, 재커리 포츠(27) 지역구 책임자가 타고 있던 차량이 그들의 차선으로 돌진하는 승용차와 정면충돌했다.

엘크하트카운티 보안관실은 "북행하는 승용차가 중앙 왼쪽으로 이동하다가 월로스키 차량과 정면충돌해 탑승자 3명이 전원 사망했다"며 "또 다른 차량 운전자인 에디스 슈머커(56)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월로스키 의원은 공화당 소속으로 미 하원에서 인디애나주 제2의회 선거구를 대표하고 있다. 하원에서 조세무역위원회와 노동자·가족 지원 소위원회를 맡았다. 2012년 하원 입성 전 주의회에서 3연임을 지냈다. 북부 사우스밴드에서 방송기자로도 일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백악관은 그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조기를 게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빈 매카시 하원 공화당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그의 부고를 전하며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간청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성명을 통해 "월로스키 의원은 인디애나주 북부 유권자들 목소리를 의회에 열정적으로 전달했다"며 "개인적인 친절함으로 양쪽 진영의 의원들로부터 존경받았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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