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양딸 학대한 30대 벨링햄 여성에 징역 34년

왓콤카운티 법원, 30세 여성에 살인혐의 적용

 

동거남의 딸로 사실상 자신의 양딸인 3살짜리 여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30세 여성에게 징역 34년형이 선고됐다.

왓콤카운티 법원의 데이빗 프리만 판사는 2일 카미 니콜 딕슨(30)에게 살인(Homicide) 혐의를 적용해 징역 34년형 및 3년의 보호관찰형을 선고했다. Homicide는 한국어로 살인으로 번역되지만 범죄 과정에서 사람을 죽인 것을 말하며 역시 살해나 살인으로 번역되는 Murder의 경우 의도나 계획을 갖고 사람을 죽이는 범행을 말한다. 

왓콤카운티 배심은 지난 주 딕슨을 대상으로 살인(Homicide) 혐의는 유죄 평결을 내렸지만 2급 살해(Murder)에 대해서는 만장일치 의견 접급이 안되면서 시간을 넘게 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딕슨은 지난 2019년 자신의 동거남의 딸인 헤이즐 저먼 호만(3)과 함께 살면서 아침에 샌드위치를 주면서 우유나 물을 주지 않아 샌드위치 빵이 호만의 목에 걸려 숨지게 했다.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검찰은 "딕슨이 호만에게 샌드위치를 주면서 물이나 우유를 주지 않았을뿐 아니라 5개월간 지속적으로 학대를 했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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