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공동창업자 故 폴 앨런 주택 등 헐값에 팔렸다

머서 아일랜드 소재 맨션 등 8개 6,700만달러

질로우 등 시장가격은 1억 5,500만 달러에 달해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주로 시혹스 구단주였으나 희귀병으로 사망했던 故 폴 앨런의 머서 아일랜드 주택 등 부동산이 시장가격의 절반도 안되는 ‘헐값’인 6,710만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밝혀졌다.

시애틀의 대표적 부촌인 머서 아일랜드의 서쪽 끝에 자리 잡은 이 부동산은 1990년대 건축된 호반 맨션 2채를 비롯한 여러 개의 가옥과 2개의 필지 등 모두 8개로 구성돼 있다.

매입자인 MIE 홀딩스는 지난달 시애틀의 한 로펌을 통해 킹 카운티 당국에 새로운 소유주로 등록했다.

카운티 감정국에 따르면 이 부동산의 복합적 가치는 1억 600만달러이다. 그중 하나인 부지 4.4 에이커, 건평 1만 680 평방피트의 2베드룸 가옥은 감정가가 4,220만달러였지만 다른 부동산과 합쳐져 2,835만달러에 넘겨졌다고 타임스는 밝혔다.

시애틀 부동산 정보업체인 질로우의 감정가격은 폴 앨런 부동산의 가치가 1억 5,5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재산관리 측은 앨런이 2018년 암으로 사망한 후 전국에 산재한 그의 저택과 부동산들을 매각해왔다. 올해 초에는 샌타모니카 마운틴에 소재한 광활한 토지를 6,500만달러에 매각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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