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어주세요" 노크한 개…2m 펜스 넘고 3㎞ 달려 '주인 품'[영상]
- 22-08-01
USA투데이 갈무리. © 뉴스1 |
"저건 분명히 우리 덱스터야."
최근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주인을 찾아 3㎞ 넘게 달려 집으로 돌아간 개의 사연과 영상을 공개했다.
제레미 헨슨 부부는 자이언 국립공원으로 하이킹을 떠나기 전인 지난 2월, 반려견 덱스터를 애견 호텔에 맡겼다.
여정 중 라스베이거스 머무르던 헨슨 부부는 캔자스에 있는 집의 초인종 감시 시스템이 작동하자 깜짝 놀랐다.
부부는 곧바로 집 외부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인했고, 애타게 문을 긁고 있는 개 한 마리가 보였다. 처음에는 다른 개일 거라 생각했던 제레미는 이윽고 카메라에 비친 개가 자신들의 반려견 덱스터인 걸 알아봤다.
이들은 서둘러 집 근처에 사는 여동생 부부에게 전화를 걸었다. 또, 그의 아내는 애견 호텔에 전화를 걸어 덱스터가 탈출해 집으로 간 것 같다고 말했다.
덱스터는 애견 호텔에서 주인이 오기를 기다리다가 180㎝, 120㎝ 펜스를 뛰어넘어 3㎞가 넘는 거리를 혼자 뛰어온 것이다.
부부는 누군가 덱스터를 데리러 오기 전에 개가 도망가거나 혹시 갑자기 눈보라가 칠까 봐 걱정스러웠다고 했다.
다행히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애견 호텔 차량이 제레미 부부의 집 앞에 도착했고, 덱스터는 그들을 알아보고 차로 뛰어들었다.
헨슨 부부가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덱스터는 모퉁이에서 머리를 내밀고 그에게 달려들어 온몸으로 그들을 반겼다.
부부는 "덱스터가 동네 산책과 과거 같은 애견 호텔에 두 번 더 방문했던 경험을 통해 집으로 가는 길을 익혔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덱스터가 똑똑하다는 건 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혼자 집에 돌아간 것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USA투데이 갈무리. © 뉴스1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