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폭염, 오늘이 절정으로 95도까지 치솟는다

내일까지 90도 넘어 연속 6일 90도넘어 새기록

8월1일도 당초 예상보다 높은 80도 중반 머물듯

다음 주 화요일인 8월2일부터나 70도대로 떨어져

 

시애틀에 연일 90도가 넘는 폭염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이 불볕더위에서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애틀에선 지난 26일 낮 최고기온이 90도를 넘어선데 이어 29일까지 4일 연속 90도를 넘어섰고 오늘인 30일에는 95도까지 치솟으며 더위가 극성을 부린다. 특히 기상청이 당초 80도 후반에 머물것으로 예보했던 31일, 내일도 시애틀의 낮 최고기온이 92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애틀은 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 무려 6일 동안 낮 최고기온이 90도를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시애틀에서 낮 최고기온이 90도를 넘어서는 날이 6일 연속 이어진 것은 사상 처음이다.

시애틀에서는 지난 1981년 7월과 2015년 8월 등 단 두차례에만 낮 최고기온이 90도를 넘어서는 날이 5일 동안 이어졌다. 

기상청은 당초 8월 첫날인 1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70도 중반으로 뚝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지만 더위가 어느 정도 이어지면서 1일 낮 최고기온이 80도 중반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8월2일부터나 70도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주민들이 열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직사광선을 피하고 물을 마실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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