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달러 강세 동력 바닥나고 있다“
- 22-07-27
올 들어 미국 달러화는 약 10% 급등하며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연준이 공격적 금리인상을 하기 때문으로, 그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신흥시장 국가들은 달러 강세에 따른 국제 자금 이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 등 빚이 많은 개도국의 경우, 달러 강세로 상환해야할 채무가 더 늘어 죽을 맛이다.
미국 기업들에게도 악영향이 미치고 있다. 달러 강세로 미국 기업들의 매출과 순익도 줄고 있다. 수출 기업들은 해외에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다국적 기업들은 해외에서 번 돈을 달러로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달러 강세가 지나쳐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달러 강세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공격적 금리인상에 맞서 자금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속속 금리를 인상해 미국과 금리차를 줄이고 있고,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질 우려가 고조되자 금리인하론이 나오는 등 달러 강세의 동력이 약해지고 있는 것.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자 최근 캐나다 중앙은행이 1%포인트 금리인상을 하는 등 각국 중앙은행이 잇달아 금리인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경기 침체가 우려가 높은 유럽도 금리인상 대열에 가세했다. 유럽중앙은행은 최근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0'%로 끌어 올렸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0.25%포인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한국도 최근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특히 한국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호조를 보여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실탄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잇달아 금리인상에 나서 미국과 금리차를 좁히고 있어 달러 강세의 동력은 약해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국에서도 금리인하론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미국 경기 침체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연준이 경기 침체를 방지하기 위해 오히려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 전망이 급부상하고 있다.
실제 시장은 내년 6월을 전후해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데 베팅하고 있다.
외환시장은 이같은 재료를 선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달러 강세의 동력이 소진되고 있는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의대 증원 예정대로"…법원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 우선"
- 김건희 여사, 153일만에 '잠행 끝'…대통령실 "영부인 역할 계속 해와"
- 추미애 부담스러웠나…'합리적 행동파' 우원식 택했다
- 32년 만에 새 시중은행 탄생…금융위, 대구은행 전환 인가 결정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부정부패 성역 없다…엄정 대응"
- 김호중 마약 검사 받았다…"간이검사 음성, 국과수 정밀 의뢰"
- 최태원 차녀 민정씨, 10월 결혼한다…예비신랑은 중국계 미국인
- 9만명 투약분 마약 화장품통에 숨겨 반입한 유통조직 적발
- 출국 당일 '여권 영문명' 틀려서 허탕 치는 일 없어진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