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比 고랭지배추 218.9%·무 160.6%"…무섭게 치솟는 채솟값
- 22-07-26
장마·폭염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가격 상승
추석 앞두고 있어 정부 대책 마련 시급 목소리
역대급 소비자 물가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무더위와 장마로 채솟값도 무섭게 치솟고 있다. 정부는 수입 축산물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가격 안정화에 나서고 있지만 작황에 의존하는 채소의 경우 이같은 대책 마련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봄 가뭄에 이어 때이른 무더위와 장마, 폭염 등 기상이변 영향으로 작황 불황에 따른 채소류 가격 불안정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25일 기준 시금치(4㎏) 가격은 5만8280원으로 전일(5만860원) 대비 14.6% 올랐다. 1개월 전(2만850원)과 비교해서는 179.5% 급등했다.
무(20㎏)는 3만300원으로 전일(2만7300원) 대비 11% 올랐고 1개월 전 가격 1만5025원 대비로는 2배(101.6%)로 뛰었다.
이외에도 청피망(10㎏)는 3만7580원으로 전일(3만1900원) 대비 17.8%, 열무(4㎏)는 1만1740원으로 7.9%, 파프리카(5㎏)는 1만9280원으로 6.5%, 양배추(8㎏) 1만1460원으로 4.2% 올랐다.
전일과 대비해서는 큰 차이 없었지만 1년전과 대비해서 큰 폭으로 오른 품목도 다수다.
고랭지 배추(10㎏)의 경우 7450원에서 2만3760원으로 218.9%, 고랭지 무(20㎏) 1만1050원에서 2만8800원으로 160.6%, 양파(10㎏) 1만1381원에서 2만2040원으로 93.6%, 청양고추(10㎏) 4만3640원에서 8만3780원으로 91.9%, 토마토(5㎏)는 1만705원에서 2만340원으로 90%, 애호박(20개)는 1만934원에서 2만620원으로 88.5%, 풋고추(10㎏) 4만7730원에서 8만460원으로 68.5% 뛰었다.
채솟값은 큰 폭으로 오르고 있지만 사과, 배, 복숭아 등 과일류는 평년 수준을 대체로 유지하고 있다.
장마는 끝났지만 폭염이 계속되며 채소 가격은 당분간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폭염과 가뭄에 따른 작황 불안과 생산량 감소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여기에 고물가 추세에 유통비용 상승분이 반영되며 채솟값을 끌어올렸다.
정부는 지난주 채소가격 안정을 위해 농가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중장기 대책으로 당장의 채솟값을 잡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와 작황 부진에 따른 채솟값 인상이 계속돼 서민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추석을 앞두고 있어 정부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시애틀 뉴스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뉴스포커스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검찰, '김건희 명품백' 건넨 목사 고발인 9일 소환조사
- '채상병 수사외압' 김계환, 9시간째 조사중…변호인 동석 안해
- 가혹한 5월 가정의달…물가는 천정부지, 임금체불은 사상 최고
- 'Sell in May' 5월엔 주식 팔고 떠나라?…증권가 "내린 유망주 살 때"
- 연간 '2.6% 상승' 물가 전망치…"유가·환율 중요 변수"
- "이대로 두면 재앙"…중국 플랫폼 위해물품 판매 차단 '발등의 불'
- 'PA 간호사' 합법화 '간호법' 추진 속도…'채 상병 특검' 변수
- 野 "채상병 특검 거부는 민의 거부"…與 "입법폭주를 민의라 우겨"
- 의대교수들 "정부, 증원 근거자료·회의록 명명백백히 공개해야"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