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공룡' 월마트 수익전망 하향…쌓인 재고정리 압박
- 22-07-26
시간외 주가 9% 급락…가격 할인해 재고 정리 필요
세계 최대 소매유통업체 월마트가 올해 들어 두번째로 연간 수익전망을 하향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으로 소비가 줄어 쌓인 재고를 정리하기 위한 할인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월마트는 25일(현지시간) 뉴욕 정규장에서 0.14% 하락한 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 오후 5시 29분 기준 9.5% 급락했다.
정규장 마감 직후 나온 실적이 악화한 탓이다. 월마트는 이번 회계연도 주당순이익이 최대 13%까지 급감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달 전 월마트가 예상한 주당순익 감소폭은 1% 수준이었다.
하지만 치솟는 인플레이션 속에서 미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생필품 위주로 바꿨다고 월마트는 밝혔다. 소매 유통업체들은 치솟는 비용과 넘치는 재고에 수익이 쪼그라들고 있다.
40년 만에 최고의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이 지출의 최우선을 식료품으로 한정하고 고가 물품 매입을 꺼리고 있다고 월마트는 전했다.
월마트의 더그 맥밀런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높은 수준의 식품 및 연료 인플레이션이 소비자들의 지출 형태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일반 물품에 더 큰 압박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운영이익은 올 한해 전체로 11~13% 감소할 수 있다고 월마트는 전망했다. 다만, 연료를 제외한 미국 매장 매출은 다음 분기 6% 증가할 수 있다고 월마트는 예상했다.
공급망 정체와 수요 급증이 계속되며 소매유통 업체들은 재고를 쌓았다. 하지만 이제 경기둔화 우려와 인플레이션으로 재고 압박이 커지며 헐값에 재고를 정리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래몽래인 개미 12명에 소송당했다
- 10대 마약사범 올해만 198명 검거…5년 만에 10배 증가
- 육아 단축근무, 당당하게…업무분담 동료가 수당 받는다
- 고2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악'…방과 후 확대로는 "안될 텐데"
- 제2의 누누티비 운영에 성착취물 유포까지…30대 운영자 검거
- 3493억 vs 769억…'10년의 차이'가 개인투자용 국채 성과 갈랐다
- 라인야후 주총 메시지에 쏠린 눈…'기술적 탈네이버' 계획 나오나
- "잘나가는 K-뷰티 올라타자"…생활가전 업계, 본격 참전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