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캐롤 감독이 윌슨 트레이드 협상 막았다

구단과 불화설속 윌슨의 베어스와 협상, 캐롤감독이 저지


시애틀 시혹스의 피트 캐롤 감독이 명쿼터백 러셀 윌슨의 시카고 베어스와의 트레이드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윌슨은 지난 2월 시혹스 구단의 '오펜시브 라인(Offensive Line)'에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구단측과의 불화설에 휩싸였고 이 불화설은 시간이 지나면서 '결별설'로 이어졌다.

이와 같은 루머가 지속되면서 쿼터백이 필요한 NFL의 많은 구단이 윌슨과 시혹스 구단의 관계에 이목을 집중시켰고 최근에는 구단측이 윌슨의 트레이드설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나온 바 있다.

CBS의 NFL 전문 제이슨 라 캔포라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 베어스가 윌슨과의 트레이드를 성사시키기 위해 NFL 최고 라인백커로 거런되는 칼릴 맥과 아킴 힉스 그리고 3개의 1라운드 신인지명권을 제기했고 존 쉬나이더 단장이 이를 심각하게 고려 중, 피트 캐롤 감독이 이 트레이드의 협상을 중단시켯다고 보도했다.

협상이 중단된 후 베어스는 지난 시즌 달라스 카우보이스에서 쿼터백으호 활약했던 앤디 달튼을 1년 1,000만 달러에 영입하면서 윌슨 트레이드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시혹스는 전력 보강을 위해 NFL 2년차 수비수 푸나 포드와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고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의 오펜시브 라인 게이브 잭슨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스페셜 팀/풀백 닉 벨로어와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반면 지난 3년간 시애틀 시혹스의 주전 코터백으로 활약한 샤킬 그리핀은 자유계약을 통해 잭슨빌 재규어와 3년간 계약에 합의해 시혹스 구단을 떠났다. 후보 러닝백 칼로스 하이드와 필립 도셋도 잭슨빌 재규어에 영입됐다.

시혹스는 현재 수비에서 K.J. 라이트와의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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