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감염 국민 '2천만' 돌파 예고…오미크론 하위변이 동시다발 위협
- 22-07-24
증상 '경미'해도 확진자 늘면 위중증 환자 동시 증가
정부, 4차 접종 독려…"50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대상 확대"
국내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다음 달 초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민 3차 접종률이 현재 70%에 육박한데도 국민의 40%에 달하는 실제 감염자가 나온다는 것은 그 만큼 백신 효력이 길지 않다는 점을 방증한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생성된 면역력 역시 유지 기간이 짧다는 얘기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 변이주들이 우후죽순 출몰해 앞으로 감염전파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최근 국내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의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그 특징이 파악되기도 전에 다른 하위 변이 BA.2.75까지 확인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부랴부랴 4차 접종을 포함한 추가 접종 독려에 나섰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6만8551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1914만6180명으로 늘었다.
하루 7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다고 가정하면, 앞으로 약 12일 이후 누적 감염자가 2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5일간(7월 19일~23일) 신규 확진자는 '7만3561→7만6387→7만1170→6만8632→6만8551명' 순으로 일일 6만~7만명 수준을 이어갔다. 2000만명은 전국민 5131만7389명(행정안전부 2021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대비 39%에 해당하는 규모다.
감염 국민 수도 껑충 뛰고 있지만 3차 접종률도 과반인 65.1%(22일 0시 기준 )이어서 현재 우리나라 코로나19 방어기전은 감염력과 백신 방어력이 혼재돼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새롭게 출몰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주의 확산력이 기존 오미크론 하위 변이주보다 더 크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우려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3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주 'BA.2.75'의 확산력은 현재 가장 큰 유행을 일으키는 BA.5 대비 3.24배 수준으로 알려졌다.
해당 감염자 3명은 모두 증상이 '경미'해 일단 불행 중 다행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확진자가 늘 수록 위중증자도 비례해 증가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강한 확산력은 방역 대응에 있어 상당히 골치 아픈 요소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전세계에서 BA.5와 BA.2.75가 맞붙어 어떻게 됐는지 보여주는 나라는 없는데, 인도의 경우 BA.2(스텔스오미크론)를 BA.2.75가 대체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BA.2.75가 BA.5를 위협하지 못하고 소멸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4차 접종을 포함한 추가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임을기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최근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1주간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90.4%로 연령대가 오를 수록 코로나19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4차 접종 대상을 50대 연령층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종사자로 확대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7월 2주차까지 연령별 누적 중증화율은 40대가 0.05%, 50대가 0.14%, 60대가 0.38%이다. 누적 치명률은 40대가 0.01%, 50대가 0.04%, 60대가 0.15%로 집계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
-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여론 지켜보는 중…공과 50대 50 전시"
- 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재판 노쇼' 권경애, 학폭 피해 유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