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관 "미국 시민 부당 구금"…미얀마에 'D' 억류 위험 경고
- 22-07-23
미얀마 군부, 쿠데타 비판 세력 반체제 인사 탄압으로 체포
바이든, 미국 시민 부당 억류 국가에 추가 제재 방침
미국 시민이 미얀마에 부당하게 구금돼있다고 AFP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대사관 대변인은 "버마에 미국 시민이 부당하게 구금된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미얀마를 여전히 옛 국호인 버마로 부르고 있는데, 이는 현재 군부에 반대한다는 취지에서다.
대변인은 해당 시민이 얼마나 오랫동안, 어떤 방식으로 구금된 것인지에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당국 관계자는 "모든 적절한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2월1일 새벽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문민정부가 승리한 2020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라는 이유에서다.
미국은 미얀마 쿠데타에 대한 서방의 비판 세력을 주도해 왔고, 이후 여러 외국인들이 군부 반체제 인사 탄압을 목적으로 체포됐다.
미국 시민권자 네이선 마웅은 지난해 3월 자신이 운영하는 현지 언론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체포돼 군에 대한 반대를 부추긴 혐의로 기소됐다가 몇 달 후 석방됐다.
지난해 5월에도 미국 언론인 대니 펜스터가 대중 선동과 테러 혐의 등 5가지 혐의로 징역 11년형을 선고받았다가 11월 전격 석방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 미국인을 부당하게 억류한 국가의 당국자 등 관련자에 제재를 부과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미 국무부는 국가별 여행 경보에 부당 억류 위험을 알리기 위해 '억류(Detention)'의 첫 알파벳을 딴 'D' 지표를 신설해 발표했다. 여기엔 미얀마를 포함해 북한과 중국, 러시아, 베네수엘라, 이란 등 6개국이 포함됐다.
부당 억류에 관여한 이들에게 미 당국이 금융 제재는 물론 비자 박탈 등 여행 제재도 가할 수 있도록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뉴스포커스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
- "굴종 대북정책" "남북대화 복원" 판문점 선언 6주년에 여야 충돌
- 의협 "정부, 의대 교수 범죄자 취급…털끝 하나 건드리면 총력 투쟁"
- "5인 가족 저녁 밥상 준비해주면 시급 1만원" 구인 글…"우롱하냐" 비난
- 여야 영수회담 신경전…"일방적 요구 도움 안 돼" "총선 민의 온전히 반영"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