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서 아시아인 130차례 가격男,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
- 22-07-22
피해자에 인종차별적 발언 후 무차별 폭행
아시아인에 인종차별적 발언을 하고 130차례 이상 때린 미국인 남성이 증오범죄 등 다수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21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타멜 에스코(42)는 지난 3월11일 미국 뉴욕주 용커스에서 필리핀계 67세 노인 여성을 약 132차례 가격했고, 지난 19일 2급 살인미수와 2급 혐오범죄, 1급 폭행 등 다수의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에스코가 당시 피해자에게 폭행을 가하기 전 "아시아계 XX"라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 포착된 장면에는 피해자가 아파트에 들어서자 에스코는 뒤따라 들어갔고, 두 번째 로비문을 열려고 하는 찰나 에스코는 그의 머리를 가격해 바닥에 쓰러뜨렸다. 이후 125회에 걸쳐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하고 일곱 차례 짓밟앗다.
여성은 이번 사건으로 머리와 얼굴에 다수의 타박상과 열상을 입었고, 얼굴 뼈가 골절됐으며 뇌출혈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기소된 그는 무죄를 주장했으며, 보석금 없이 구금된 상태라고 담당 검사는 전했다. 다음 법정 출석 기일은 오는 2일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에선 수천 명의 아시아인 겨냥 혐오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섬 주민에 대한 인종차별과 차별에 대한 보고를 추적한 단체 '스탑 AAPI 헤이트(Stop AAPI Hate)'에 따르면 2020년 3월19일부터 지난 3월31일까지 아시아인 증오범죄는 1만1500건에 달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
- 소환 다음날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왜…경찰, '거짓 진술'로 판단
- '채상병 특검법' 부결돼도 안심 못해…22대 땐 '단 8표'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