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충격 일파만파, SNS 주가 일제 급락-지수선물↓

미국의 유명 SNS인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의 실망스러운 실적으로 동종업계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고, 지수 선물까지 하락하는 등 그 충격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 스냅 실적 미달-고용 중단 : 스냅은 21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스냅은 실적발표에서 2분기 매출이 11억1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11억4000만 달러를 하회하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스냅은 순손실을 기록했다. 스냅은 지난 분기 주당 2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주당 1센트보다 많은 것이다.

스냅은 또 거시 경제가 어려워 미래에 대한 전망이 힘들다며 다음 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았다.

스냅 최고경영자(CEO)는 더 나아가 경제상황이 어려워 신규 고용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 시간외서 26% 폭락 : 스냅이 예상이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자 정규장에서 5.42% 급등했던 스냅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서 26% 이상 폭락하고 있다.

스냅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시간외서 스냅이 폭락하자 다른 주요 SNS 업체들의 주가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 동종 업체 주가 일제 하락 : 페북의 모회사인 메타는 5%, 핀테레스트는 7%, 알마벳(구글의 모회사)은 3%, 트위터는 2%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지수선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미국의 지수선물는 다우선물이 0.13%, S&P500선물이 0.36%, 나스닥선물이 0.70% 각각 하락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은 실적 호조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었다. 다우가 0.51%, S&P500이 0.99%, 나스닥이 1.36% 각각 상승했었다.

스냅의 실적 충격이 전시장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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