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어 美 28개 州도 폭염주의보…일부 지역 '50도' 육박
- 22-07-21
바이든 "기후 변화는 비상…정부 차원 대응방안 조만간 발표"
유럽에 이어 미국 일부 지역에서도 기온이 섭씨 46도를 넘어서자, 기상 당국이 28개 주에 경보를 발령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주에서 기온이 화씨 115도(섭씨 46도)를 넘었다면서 이에 따라 당국은 중부와 동북부 28개 주에 거주하는 1억500만명 주민들에게 폭염주의보를 내렸다고 전했다.
실제로 미 서부는 지난달 초부터 '열돔(Heat Dome)' 현상과 20년에 걸친 대가뭄으로 폭염을 겪고 있다. 열돔 현상은 대기권 중상층에 발달한 고기압이 정체하면서 반구형(돔) 형태로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두는 것을 일컫는다.
이날 오후 5시55분쯤 오클라호마 남서부의 맨검시와 위치토폴스에서는 기온이 각각 115도로 관측됐다. 미국 텍사스주 북부 포트워스시에서도 기온이 화씨 110도(섭씨 43.3)까지 올라갔고, 댈러스에서는 기온이 화씨 109도(섭씨 42.8)를 가리켰다.
WP는 댈러스가 20일 이후부터 약 107도(섭씨 41.7)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폭염도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외 텍사스주 오스틴과 샌안토니오에서도 비슷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키스 화이트 오스틴 기상청 기상학자는 "올 여름 텍사스 중남부 지역에는 평년 기온을 훨씬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 지역 뿐만 아니라 텍사스주 다른 지역에서도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면서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 등을 들불 원인으로 지목했다.
폭염이 지속되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정부 차원의 대응을 약속했다.
그는 유럽과 미국에서 폭염이 일상화되자 기후 변화가 전 세계에 명백하고 실재적인 위험을 제기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기후 변화는 비상이다. 우리 행정부는 몇주 안으로 변화하는 기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다. 기후와의 싸움에 있어서 나는 '안된다'는 대답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뉴스포커스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
- 조국 "檢총장 '명품백 신속수사 지시'? 주가조작 수사 덮으려 세게 하는 척"
- "김밥·떡볶이 사먹기도 겁나네"…외식물가, 35개월째 전체 물가보다 높아
- "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 "51억 현금 투자"…임영웅, 강남 대신 '마포' 펜트하우스 선택한 까닭
- "회의록 미작성은 직무유기"…의료계, 복지부·교육부 장차관 공수처 고발
- '2000명 증원 근거' 회의록 공방…의료계 "본격적인 반전 국면 시작"
- 김진표, 채 특검법 상정…"尹 대통령 거부권 많이 행사했기 때문"
- 윤 대통령 두 번째 기자회견…'김여사·채상병·거부권' 질문 제한 없다
- '병원 문 닫을 판' 경희의료원…"내달 급여 지급 중단 고려"
- 정부24 오류 증명서 오발급 1233건…"서류 삭제, 현재 정상 발급"
- 김 여사, 어린이날 행사 불참…142일째 공식행사에 안 보여
- 정유라 "내가 국힘보다 돈값 더 해…커피 한 잔 값 후원 좀" 소송비 호소
- AI로 엑스레이 판독·신약 개발…'헬스케어' 옷 입은 카카오브레인
- '갤S24' 조기 출시 전략 성공…폴더블 신작도 효과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