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트랜짓서 무차별 폭행당한 60대 결국 숨져

용의자는 교도소서 나온지 32시간밖에 안된 25살 청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벨뷰 트랜짓센터에서 휠체어를 타고 있는 60대 장애인이 교도소에서 나온지 얼마되지 않은 20대 청년으로부터 잔인한 폭행을 당해 결국 사망했다.  

폐쇄회로(CC)TV 등에 잡힌 영상과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20대 용의자가 휠체어에 앉아 있던 에릭 라슨을 휠체어에서 끌어내려 마구잡이로 폭행을 가했다. 특히 이 용의자는 바닥에 쓰러진 라슨의 머리를 시멘트 바닥에다 수차례 내려 치는 등 90분 동안 잔인하게 폭행을 가했다.

한 여성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의식을 잃고 중태에 빠진 라슨을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했지만 그는 결국 회복하지 못한 채 19일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사건 이후 영상 등을 조사해 용의자로 가브리엘 바가스-가르시아(25.사진)를 용의자로 특정해 체포했다. 그는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15개월형을 살고 지난 8일 나온 뒤 32시간도 되지 않아 이같은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에게는 현재 7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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