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부부, 우크라 영부인 방문 환영…젤렌스키, '중대 결과' 기대
- 22-07-20
익일 미 의회 연설 앞두고, 백악관서 美·우크라 영부인 회담 참석
젤렌스키, 영부인 회담서 美 지원 확대·인도적 추가 지원 등 기대
우크라이나 영부인 올레나 젤렌스카(44) 여사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연설을 앞두고 19일 백악관에서 미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회담을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카 여사는 이날 오전 백악관 입구에서 바이든 여사의 포옹과 조 바이든 대통령 꽃다발 등으로 극진한 환영 인사를 받았다. 두 여사 재회는 지난 5월 바이든 여사가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 마을을 깜짝 방문해 처음 만난 지 석달여만이다. 당시 젤렌스카 여사는 "용감한 행동"을 했다고 그를 치켜세웠다.
두 여사는 백악관 내부로 들어와 양국 대표단과 영부인 회담을 이어갔다. 바이든 여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내가 우크라이나에서 돌아와 말한 것 중 하나는 전쟁 지역에 들어갔다 나올 수도, 사람들의 슬픔과 고통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라며 잔혹행위를 당한 어머니와 자녀의 정신건강 문제 해결에 도움 주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영부인 회담에 대해 "중대한 결과를 기대한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 확대, 러시아 테러로부터 인명 보호를 위한 추가 지원 획득, 인도적 지원 강화 등이 그의 과제"라고 말했다.
젤렌스카 여사는 이날 회담을 마치고 백악관 인간 '공산주의 희생자 기념박물관'에 방문해 연설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을 대표해 반체제 인권상을 받을 예정이다.
전날 워싱턴DC에 도착한 그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서맨사 파워 미 국제개발처장을 각각 만났다. 블링컨 장관은 젤렌스카 여사에게 우크라이나 승리를 위한 미국의 지원 약속을 재확인하고 전후 우크라이나 복구·재건 지원을 강조했다고 미 국무부는 전했다. 국제개발처는 우크라이나의 정부 지원과 인도적 위기 해결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원조했다.
한편 내일 예정된 젤렌스카 여사의 의회 연설 현장에는 미 상하의원 전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