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2025년 1월 바이든 대통령 임기 끝나기 전 은퇴"
- 22-07-19
폴리티코 등 미 언론과 인터뷰서 은퇴 의사 밝혀…"정치와는 무관"
미국의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오는 2025년 1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은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와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18일 보도된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가 끝날 때쯤 사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81세의 파우치 소장은 1984년 NIAID의 소장으로 임명됐고,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후천성면역결핍증(HIV/AIDS)와 호흡기 감염, 에볼라, 지카, 코로나바이러스 연구를 이끌었다. 그는 7명의 대통령에게 조언을 했고, 바이든 대통령의 수석 의료 고문이다.
파우치 소장은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는 아니더라도 제 비전을 이어갈 이 나라에서 최고의 사람들을 뽑아온 기관을 떠나는 것 외에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NIAID에) HIV를 연구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들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HIV를 위해 제가 그곳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CNN과 인터뷰에서 '언제 은퇴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은퇴 날짜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고, 아직 절차를 시작하지 않았다면서 오는 2025년 1월까지인 바이든 행정부의 현재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정부를 떠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첫번째 임기가 끝날 때쯤 저는 (은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2025년 1월 이후에도 자신이 NIAID에 있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당시 미국 정부의 대응을 주도해 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가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하거나 증명되지 않은 치료법을 홍보할 때 이를 반박해 왔다.
이로 인해 공화당 의원들로부터 공격의 대상이 됐고, 일부 극우주의자들에겐 협박을 받기도 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번 은퇴 결정은 정치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것은 (정치적) 압박과는 관계 없는 일이다. 여러분이 듣던 모든 허튼 소리, 가시 돋힌 말, 돌팔매질과 화살들 모두 아무 상관이 없다. 그것은 저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래몽래인 개미 12명에 소송당했다
- 10대 마약사범 올해만 198명 검거…5년 만에 10배 증가
- 육아 단축근무, 당당하게…업무분담 동료가 수당 받는다
- 고2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악'…방과 후 확대로는 "안될 텐데"
- 제2의 누누티비 운영에 성착취물 유포까지…30대 운영자 검거
- 3493억 vs 769억…'10년의 차이'가 개인투자용 국채 성과 갈랐다
- 라인야후 주총 메시지에 쏠린 눈…'기술적 탈네이버' 계획 나오나
- "잘나가는 K-뷰티 올라타자"…생활가전 업계, 본격 참전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