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재단 주니어챔피언십서 최종 215타로 전체 1언더파로 챔피언 등극

페더럴웨이 '골프 신동'인 제프 성(한국명 성재현.15)군이 워싱턴주에서 열린 AJGA 오픈대회에서 합계 215타 종합 1언더파로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성군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워싱턴주 Hawks Prairie The Links Course에서 남녀 12세~19세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내셔널 오픈대회 스트로크 플레이 AJGA Open 토너먼트 K.J Choi Foundation Junior Champion ship에서 첫날 1라운드 보기 4개, 버디 2개, 이글 1개로 72타를 치며 3등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 70타 2언더파로 단독 1등으로 올랐고,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5개 73타로 합계 215타를 치며 종합 1언더파로, 2등을 차지한 캐나다에서 온 Alex Zhang 의 216타 이븐파와 1점 차이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한국, 하와이, 홍콩, 캐나다 등 내셔널 플레이어가 대거 참가한 가운데 우승한 것으로 성군에게는 뜻깊은 대회였다고 전해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선 Hawks Prairie The Links Course 그린 홀컵 위치가 어려워 선수들이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성군 아버지인 스티브 성(성복식)씨는 "시애틀지역 한인 동포들께서 제프를 응원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이런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성군은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Vista Valley Country Club (8월1일~4일)과, Stanford Golf Course (8월15일~18일) 에서 열리는 다음 AJGA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