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시대 ‘투자의 귀재’ 버핏이 투자하는 종목 4가지
- 22-07-18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1%까지 치솟아 41년래 최고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급등하고 있다.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가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했다. 인플레이션 시대에도 주식으로 이익을 낼 수 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은 최근 4개 종목에 집중투자하고 있다.
버핏은 과거에 인플레이션 시대의 투자법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편지를 보낸 적이 있다. 핵심은 딱 한가지다. 가격 결정력이 있는 기업이다. 이외에 경기에 상관없는 생필품을 만드는 회사, 석유회사 등이다.
이 같은 기준을 만족시키는 종목이 4가지다. 바로 카드회사 아멕스, 코카콜라, 애플, 정유회사 셰브론이다.
◇ 아멕스 등 카드회사 : 아멕스는 일단 가격 결정력이 있다. 아멕스는 지난해 플래티넘 카드의 연회비를 550달러에서 695달러를 올렸다. 그럼에도 사업이 축소되지 않았다. 가격 결정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아멕스 카드 - 회사 홈피 갈무리 |
이뿐 아니라 물가 상승으로 카드 수수료도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멕스의 수입도 늘고 있다. 아멕스는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순익이 더 느는 수익구조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실제 카드 수수료 인상으로 아멕스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9% 급증한 117억 달러를 기록했다.
버핏의 투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는 아멕스의 주식 1억5160만주(21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버크셔는 아멕스뿐만 아니라 경쟁사인 비자와 마스터가드 주식도 약간 보유하고 있다.
◇ 코카콜라 : 코카콜라는 경기 침체에 강한 기업의 전형이다.
코카콜라 제로 리뉴얼 제품.(코카콜라 제공)© 뉴스1 |
경제가 호황이든 불황이든 소비자들은 콜라 한 캔을 살 수 있다. 경기 침체기에는 값싼 콜라 한 캔을 마시며 시름을 달랠 수 있다.
버핏은 8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코카콜라를 넣고 있다. 버크셔는 지금도 코카콜라 주식 4억주(251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코카콜라는 높은 배당을 제공한다. 코카콜라의 배당 수익률은 2.8%다. 이는 다른 기업에 비해 매우 높은 것이다.
◇ 애플 : 애플도 대표적으로 가격 결정력이 있는 기업이다.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 13 프로 맥스는 판매가가 1600달러(212만원)다. 그래도 없어서 못 판다.
애플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첨단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또 한 번 애플 생태계에 발을 들여놓으면 여기서 나가기 쉽지 않다. 애플은 막강한 가격 결정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애플은 버크셔의 전체 주식 포트폴리오의 4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버핏이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주식이다.
최근 금리인상으로 월가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나와 애플도 고전하고 있지만 지난 5년 동안 애플의 주가는 270% 이상 급등했다.
◇ 셰브론 : 2022년 버핏의 가장 큰 움직임 중 하나는 정유회사 셰브론에 집중 투자한 것이다. 고유가 시대에 정유기업은 이익 마진이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버크셔는 3월 31일 현재 셰브론에 259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는 2021년 말 45억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정유사업은 자본 집약적이지만 높은 인플레이션 기간 동안에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국제유가는 올 들어 33% 급등했다. 그리고 이 같은 추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지 않는 한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국제유가 상승은 정유업체에 매우 유리하다. 마진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셰브론의 최근 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주가도 월가가 하락장에 접어들었음에도 올 들어 15% 이상 올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 MS, 스웨덴 AI·클라우드 인프라에 2년간 32억 달러 투자한다
- 긱하버 퍼레이드행사서 급발진해 5명 부상(+영상)
- 시애틀경전철 무임승차 단속 강화하니 "조심해야"
- 일부 페리 탑승대기 시간 길어졌다
- 오리건 해안 홍합채취 금지됐다
- 코스트코 핫도그 가격 '1.50달러' 안올린다
뉴스포커스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
- '울산판 전청조' 남성 5명 동시 교제하며 수십억원 뜯어
- 이재명·조국, 2시간 비공개 회동…'22대 국회 협력 방안' 모색
- '현충일 욱일기' 부산 의사, 결국 내렸다…성난 민심 '신상 공개' 돌진
- 페이커 이상혁 "돈·명예 한시적…선한 영향력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 美도 놀란 '필름형' 조현병치료제…CMG제약 “이번엔 FDA 벽 넘는다”
- 서울대병원 17일부터 전면 휴진…응급 제외한 외래·수술 중단
- "맘에 들지 모르지만 핸드백 장만"…최재영 카톡 내용 공개
- 전공의 사직서 받는 정부…의대생 '휴학계'도 받을까
- 탈북자 단체, 북한에 '임영웅 노래' 보냈다…전단 20만 장 살포
- 김정숙 인도행 동행 고민정 "나도 그 기내식 먹었다, 엄청났다 기억 없어…"
- 한일 국민소득 '절반→역전'까지 18년…1인당 GDP도 추월 전망
- 최태원·노소영 역대급 재산분할…같은 듯 다른 10조 갑부 권혁빈 이혼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