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 오미크론 하위변이에 입원 예방 효과
- 22-07-16
CDC, BA.2 연구결과…"기존백신 3, 4차 접종 때 80%까지"
미 '당장 맞으라' 권고…하반기 개량백신 전국민 보급 시사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변이 유행 국면에서도 입원 예방 효과가 확실히 있었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 결과가 나왔다.
CDC는 50대 이상 국민에게는 즉시 2차 부스터샷(화이자·모더나 백신의 경우 4차 접종)을 맞으라고 재차 권고했고, 올해 하반기에 변이에 맞춤형으로 개량된 백신이 보급되면 전국민 접종이 필요하다는 점도 시사했다.
CDC가 15일 발표한 코로나 백신효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오미크론 원형 바이러스인 BA.1가 유행하던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코로나 백신 기본 2회 접종의 입원예방 효과는 미접종자 대비 61%였다.
하지만 BA.1의 하위변이인 BA.2와 BA.2.12.1가 지배종이 된 4월 전후부터는 기본 접종의 입원 예방 효과는 24%로 뚝 떨어졌다.
이는 기존 백신의 면역력을 뚫는 힘이 강해진 하위변이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부스터샷은 이들 하위변이가 유행하는 기간에도 강한 힘을 발휘했다.
1차 부스터샷(3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입원 예방효과는 69%에 달했고 그 이후에도 52% 수준을 보였다.
미국은 3월 말 50세 이상과 일부 면역 저하자들에게 2차 부스터샷(4차 접종)을 권고했는데 4차 접종의 효과는 더 좋았다.
4차 접종 후 1주일간 입원 예방효과는 80%에 달했다. 이는 50대 이상 연령층의 3차 접종 후 4개월 시점의 입원 예방효과인 55%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CDC는 이런 결과를 발표하면서 "부스터샷 접종 자격이 있는 사람은 즉시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BA.5에 감염된 사망자, 입원자가 최근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50대 이상이나 면역저하자의 추가 접종을 포함해 모든 사람이 권장되는 백신으로 백신 접종 상태를 최신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연방 보건 관리들이 추가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오는 가을이나 겨울에 하위변이 방어를 위해 개발된 개량 백신을 추가로 접종할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 제조사인 화이자와 모더나에 지난 겨울 유행한 오미크론 원형이 아닌 BA.4와 BA.5 변이를 막을 백신을 개발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현재 미국에서는 최악의 경우 향후 1년 안에 미국에서만 20만명의 코로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 때문에 미국은 부스터샷의 효과를 고려해 4차 접종을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CDC는 이번 연구에서 현재 전 세계에서 지배종이 된 BA.5에는 부스터샷이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지 측정하지 못했다.
BA.5는 오미크론 하위변이 중에서도 면역을 가장 잘 회피하는 변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영향으로 전 세계에서 확진자, 입원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시애틀 뉴스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뉴스포커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