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호조’ 시티은행 주가 13.23% 폭등

15일(현지시간) 미국 3위 은행인 시티은행이 시장의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13% 이상 폭등했다.

시티은행은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예대마진 증가와 강력한 거래실적으로 전문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씨티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주당 순익이 2.19달러로 전년 동기의 2.85달러에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시장의 예상치(1.68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도 196억 달러를 기록, 시장의 예상치(182억달러)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이날 시티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3.23% 폭등한 49.98달러를 기록했다. 

제인 프레이저 씨티은행 최고경영자(CEO)는 "어려운 거시 및 지정학적 환경에서 우리 팀은 견실한 결과를 얻었고, 우리의 유동성, 신용도 및 준비금 수준을 감안할 때 불확실한 시기임에도 시티는 강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티는 경기 침체에 대비해 자사주 매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의 트렌드를 따른 것이다. 대부분 은행들이 경기 침체에 대비,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중단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