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체이스 순익 28% 감소…"당장 침체 신호는 없다"

"고물가에도 지출-대출 지속…경제 전망은 불투명"

 

JP모간체이스는 14일(현지시간) 실적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순이익이 28% 급감했다면서도 이 같이 밝혔다. 

JP모간체이스는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소비자들은 지출을 이어갔고 기업들 역시 대출을 지속했다며 덕분에 대출손실은 사실상 없었다고 전했다. 

불확실성은 일반적 수준을 넘어 서면서 인수합병(M&A)와 같은 기업 활동이 급감해 미래의 잠재적 대출손실을 대비해 충당금을 추가로 채웠다고 JP모간체이스는 밝혔다. 

JP모간은 경기침체가 임박했다는 신호는 없다고 평가했다. 제레미 바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제 데이터를 주의깊게 살펴봤고 본질적으로 경제가 약해졌다는 증거는 없다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문제는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지금 뉴스만 보면 사실 꽤 좋다"면서도 "앞으로 잠재적 이슈들의 명단을 만들어 보면 경착륙 혹은 연착륙 모두 가능하다. 많은 이슈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JP모간이 발표한 2분기 순이익은 865000만달러로 1년 전의 1195000만달러에 비해 30% 가까이 줄었다. 매출은 1% 감소했다. JP모간의 주가는 이날 3.5% 하락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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