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또 이겼다-11연승으로 사상 두번째 최다연승
- 22-07-15
텍사스 레인저스 상대로 8회조 3점 뽑으며 6-5승리
최근 22경기 가운데 19경기 승리로 이기며 연승행렬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가 또 이겼다. 7월 들어 무려 11연승을 달리며 구단 역사상 두번째로 최다 연승을 기록중이다.
전날인 13일 워싱턴DC에서 더블헤더 경기를 펼친 뒤 지친 몸으로 텍사스로 옮긴 매리너스는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에 나섰다.
1회에 무려 3점, 2회에 1점을 내줘 4-0으로 뒤지던 매리너스는 이날 경기에서 연승 행진을 중단하는가 싶었지만 4회초 1점을 만회하고 7회와 8회 2점과 3점을 뽑아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원정 경기 승리로 매리너스는 지난 7월2일 경기이후 이날까지 11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매리너스가 11연승을 거둔 것은 매리너스 구단 역사상 두번째로 많은 연승 기록이다. 매리너스는 지난 2001년 5월23일부터 6월8일까지는 15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더블헤더 전승을 거두면서 매리너스는 지난 6월 21일 이후 치러진 전체 22경기 가운데 무려 19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현재 아메리칸 리그 서부 디비전에 속해 있는 매리너스는 현재까지 시즌 전적 48승 42패를 기록하고 있다. 5할이 넘는 승률로 AL 서부디비전 2위를 달리고 있는 매리너스는 지난 2001년 이후 20년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오명을 올해에는 벗어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매리너스는 지난 시즌에도 90승 72패를 기록하며 아깝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미국 프로야구에선 15개 팀이 소속돼 있는 아메리칸 리그의 경우 3개 디비전 우승팀과 이들 3개팀을 뺀 나머지 12개 팀 중 가장 성적이 우수한 2개 팀이 진출하는 플레이오프 와일드 카드로 플레이오프로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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