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최강 전파력' 켄타우로스 변이 정체…중증화 위험은 불확실
- 22-07-14
인도 시작으로 10여개국서 발견된 오미크론 하위 변이…BA.5 대비 전파력 3배 이상
현재 우세종 점하고 있는 BA.5보다 면역회피 능력도 높아…WHO '우려변이' 지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BA.5 변이보다 면역회피 성질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계통 변이 'BA.2.75(일명 켄타우로스)' 확진자가 14일 국내에서 처음 확인되면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BA.2.75'는 지난 5월 26일 인도에서 처음 보고된 뒤 가파르게 점유율이 증가해 영국, 캐나다, 미국 등 10여개국에서 119건 확인됐다. 인도에서는 지난달 20일 7.9%에 불과하던 점유율이 불과 1주일만인 27일 51.35%까지 치솟았다. 미국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인도 내 켄타우로스의 확산 속도는 BA.5 대비 3.24배에 달했다.
코로나19가 사람에 침입할 때 결합하는 수용체결합부위(RBD)를 비롯해 세포 감염에 사용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새 변이가 추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크유전자 변이 수는 BA.2(스텔스 오미크론)가 28개인데 비해 BA.2.75는 8개가 더 많은 36개에 달한다.
따라서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접종이나 감염으로 얻은 면역력을 회피할 수 있다. 에릭 토폴 스크립스연구소 소장은 지난 5일 트위터를 통해 "BA.2.75에 대한 걱정은 BA.5를 뛰어넘은 8개의 변이"라며 BA.5보다 면역회피력이 강할 것으로 봤다. BA.5와 차별화된 변이 3개도 있다. 이전 변이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이런 특징들로 인해 그리스 신화 속 반인반수(半人半獸) '켄타우로스'로도 불린다.
코로나19가 사람에 침입할 때 결합하는 수용체결합부위(RBD)를 비롯해 세포 감염에 사용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새 변이가 추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크유전자 변이 수는 BA.2(스텔스 오미크론)가 28개인데 비해 BA.2.75는 8개가 더 많은 36개에 달한다.
따라서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접종이나 감염으로 얻은 면역력을 회피할 수 있다. 에릭 토폴 스크립스연구소 소장은 지난 5일 트위터를 통해 "BA.2.75에 대한 걱정은 BA.5를 뛰어넘은 8개의 변이"라며 BA.5보다 면역회피력이 강할 것으로 봤다. BA.5와 차별화된 변이 3개도 있다. 이전 변이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이런 특징들로 인해 그리스 신화 속 반인반수(半人半獸) '켄타우로스'로도 불린다.
이 때문에 BA.5에 대한 면역을 획득해도 BA.2.75에 또 감염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지난 7일(현지시간) 면역회피, 중증도 영향 면에서 공중 보건에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BA.5와 같은 '우려변이 세부 계통'으로 지정했다.
현재 확산하는 BA.5도 오미크론 하위 변이로 기존 오미크론에 비해 전파력이 강해 조만간 우세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BA.2.75 변이 유입이 확인되면 재유행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BA.2.75가 기존 변이에 비해 얼마나 위중증이나 사망을 더 일으키는지 등 위험성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알려진 게 없다. 중증 증상을 더 심각하게 유발하는지 등에 대한 국내·외 방역 당국의 명확한 규명이 필요해 보인다.
인디언 익스프레스 등 인도 현지 언론은 최근 인도에서 BA.2.75가 BA.2보다 더 전염성이 있는데도 위중증이나 사망 위험을 심화시키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보도했다.
NK 아로라 인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게놈 컨소시엄(INSACOG) 의장은 "아직 특정 클러스터(연합지구)나 지역에서 더 확산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며 "산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는 너무 빨리 퍼지거나 많은 심각한 사례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라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뉴스포커스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
- 이원석 검찰총장, 李 대북송금 의혹 "오로지 증거·법리 따라서만 처리"
- 오세훈 "이승만 기념관, 여론 지켜보는 중…공과 50대 50 전시"
- 외식물가 또 올랐다…삼겹살 1인분, 2만원 돌파
- "'재판 노쇼' 권경애, 학폭 피해 유족에 5000만원 배상하라"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벼랑 끝' 중국 축구 "한국 실수 잡으면 기회 있을 것"
- "김여사 명품백 무혐의 종결…배우자 제재규정 없다"
- 정부 "개원의 '18일 진료' 명령…휴진 땐 13일까지 신고해야"
- 민주, 오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국힘 협상 거부시 18개 독식"
- 해외여행 다녀왔더니 '귀국 축하금'…벌써 100만 가입한 이것, 괜찮나
- 주택 종부세 중과 대상, 1년만에 '48만명→2600명' 99.5% 줄어
- '소주 한 잔 1000원' 잔술 판매 허용됐지만…반응은 떨떠름 왜?
- 건설경기 침체 언제까지…철강·시멘트, 생산 줄여도 재고 급증 '끙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