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계획 "비료·연료 가격 급등…내년엔 식량 못 구할 수도"
- 22-07-13
NHk 인터뷰, 내년에는 식량 생산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다 전망
올해의 식량위기는 빈곤층에 한정됐지만 내년에는 식량을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식량위기를 겪게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NHK는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EP) 사무총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인한 식량가격 급등이 올해는 빈곤층을 저격했지만 내년에는 식량을 생산하지 못해 구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후변화, 코로나19 여파로 경제가 피폐해진 데다 세계 식료품 창고이던 우크라이나에서 식량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 연쇄고리로 연료와 비료 가격도 급등해 세계는 미증유의 식량위기를 맞이하게 됐다고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그는 내년에는 가뭄과 비료 부족으로 식량을 아예 생산하지 못해, 구하기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여파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82개국에서 3억4500만 명이 심각한 식량 불안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항구가 폐쇄된 것은 식량안보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지금 유엔을 통해 터키, 우크라이나, 러시아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현재 식량 수출 재개를 위한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자국 내 식량 공급이 부족해, 식량 수출을 중단한 나라가 26개국에 이른다는 점을 꼬집으며 "공급망이 작동하지 않으면 빈곤층 뿐 아니라 폭넓은 계층이 영향을 피할 수 없으니, 식량 자유거래를 중단하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일본은 자금 원조에 가세해 농업용 용수 확보 등에 공헌할 수 있다고 제언하면서 일본을 포함한 국제 사회가 폭넓게 협력해달라고 호소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뉴스포커스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
- 외교부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日 항의해왔으나 일축해"
- 사고 17시간 지나 음주측정 김호중…경찰 "당일 행적 추적 집중"
- "한가인 자르고 조수빈 앉혀라"…KBS 역사저널 'MC 교체' 외압 논란
- "3000명 증원 제안 누구냐" 의료계 집중 포화…정부 "공격 멈춰야"
- 尹 "기득권 뺏긴 쪽은 정권퇴진 운동…많은 적 만들어도 반드시 개혁"
- 대통령실 "이원석 총장 한마디에 검찰인사 안 할수 있나" 정면 비판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