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41년만의 최악 인플레 지표에 "데이터가 뒤떨어져"
- 22-07-14
"6월 중순 이후 휘발유 가격 하락 반영 못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지난 6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980년 11월 이후 최대폭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해 "오늘의 수치는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높지만, 그것은 또한 데이터가 뒤떨어져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의 데이터는 6월 중순 이후 휘발유 가격을 약 40센트 하락시킨 거의 30일간의 유가 하락의 영향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밀과 같은 다른 상품들의 가격도 이 보고서 이후 급격히 떨어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특히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상승폭이 3개월 연속 하락(4월 6.2%→5월 6.0%→6월 5.9%)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연간 근원 CPI가 6%를 밑돈 것은 지난해 이후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가장 시급한 경제적 도전과제"라며 "그것은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를 강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유럽에서도 높고 미국보다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물가 상승세가) 더 높다는 것을 아는 것은 미국인들에게 별로 위안이 되지 못한다"면서 "그러나 그것은 모든 선진국들이 푸틴의 비양심적인 침략으로 더욱 악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한 도전과 싸우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것은 저의 최우선 과제"라며 "우리는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데 있어 더 많은 진전을 더 빨리 이룰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휘발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계속할 것"이라며 전략비축유 방출 지속, 러시아산 석유 가격상한제 도입, 미국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계와 협력 등을 언급했다.
그는 석유 가격 인하가 주유소 소비자들에게 더 낮은 휘발유 가격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석유 가격은 지난 6월 중순 이후 20% 가량 떨어졌지만, 지금까지 휘발유 가격 하락은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석유 및 가스 회사들의 신속한 휘발유 가격 하락을 촉구했다.
그는 또 "저는 이번 달에 의회가 처방약부터 공과금, 건강보험료까지 미국 가정에 타격을 주는 일상적 지출 비용을 줄이고 미국에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제정하도록 촉구할 것"이라며 "저는 근로자들에게 세금을 인상하거나 5년 마다 사회보장 및 메디케어 제도를 중대한 위기에 처하게 하는 공화당의 모든 시도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저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인플레이션과 싸우는 것을 돕기 위해 필요한 여지를 계속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뉴스포커스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
- 서울광장 떠나는 이태원 분향소…유가족·시민들 "진상 규명" 한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