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에 마약 성분이?"…길바닥 돈 주었다 전신마비 겪은 여성
- 22-07-13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캔터키주의 한 여성이 길에서 돈을 주웠다가 죽을 뻔한 사연이 전해졌다.
여성은 켄터키주에 사는 렌 파슨으로, 11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절대 땅에서 아무것도 줍지 마세요"라며 경험담을 올렸다.
렌은 테네시주의 내슈빌을 지나면서 화장실을 쓰기 위해 맥도날드에 들렀다. 그는 아이를 맡기고 화장실에 가려고 남편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때 렌의 눈에 땅에 떨어져 있는 1달러짜리 지폐가 들어왔다.
렌은 대수롭지 않게 돈을 주워 주머니에 넣은 뒤 화장실에 갔다. 렌은 볼일을 보고 손을 씻었지만 물기를 닦지는 않았다고 했다.
다시 차에 탄 렌은 주운 지폐를 차 문에 넣어두고 남편에게 "돈을 주웠다"며 운이 좋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남편은 펜타닐(마약)이 묻은 돈일 수 있으니 땅에서 함부로 줍지 말라고 잔소리를 했다.
그 순간 렌의 몸에 충격이 왔다. 어깨에서부터 시작된 느낌은 빠르게 몸 아래로 내려갔다. 렌은 남편에게 "농담이 아니고 정말 느낌이 이상하다"며 "제발 도와달라"고 했다. 렌은 몸이 마비돼 말도 할 수 없었고 숨도 쉴 수 없었다고 했다.
남편은 렌에게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으라며 소리쳤고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다. 렌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기절했지만 다행히도 치료를 받고 몇 시간 후 몸 상태를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었다.
경찰은 그 달러가 마약을 보관하는 데 사용됐거나 의도적으로 마약을 묻힌 돈이거나 둘 중 하나라고 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내슈빌 경찰 대변인은 현지언론에 "지폐에서 펜타닐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돈은 폐기됐다"고 말했다.
펜타닐은 2mg 내외의 극소량으로도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마약성 진통제이다.
한편 테네시주 페리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6월에도 펜타닐이 묻은 지폐와 관련된 사건이 두건 있었다며 주민들에게 함부로 돈을 줍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차나 주택 보험 왜이리 비싼가? "보험료 인상이유 밝혀라”
- 시애틀경찰국장은 ‘파리목숨’인가? 디아즈 국장 해임 놓고 논란
- 아마존 드론 장거리 배송 승인 얻었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뉴스포커스
- 의협 ‘총파업’ 투표로 결정…“시도의사회장, 강력 지지”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개혁신당 이기인 "사망 훈련병 지휘관 ○○○ 중대장"…실명 공개
- 프로야구 한화, 제14대 사령탑에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 조국 WSJ 인터뷰 "감옥 가면 당이 내 일 대신해줄 것"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임대료 저렴한 '사회주택' 비율 8.9%…한국 OECD 국가 중 '9위'
- 김호중 차량에 길 동승 논란…음주운전 방조죄 어떨 때 적용되나
- 법인세 부진에 또 '세수 펑크' 비상…중간예납·추계 방식 손볼 듯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30대 우즈벡 여성 체포
- 라운드 예약도 앱으로 손쉽게…선호도 1위는 '카카오골프예약'
- "때려죽일…누굴 가르친다고" 얼차려 사망 동료 훈련병 父 분노
- 野 "22대 국회 '해병대원 특검법' 재발의 촉구…반드시 통과 시킬 것"
- “의사는 자기 역할에 충실한 전문가일 뿐…돌아올 명분 달라”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전 육군훈련소장 "'훈련병 얼차려 사망' 전적으로 군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