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비 9% 상승"
- 22-07-12
6월 정점 가능성도…휘발유 가격 3주간 22% 하락
지난달 미국에서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이 에너지, 식품, 주거 비용의 급등으로 더 올랐을 것이라고 뉴욕 월가의 이코노미트들이 대부분 전망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오는 1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되는데 월가는 대부분 5월(전년비 +8.6%)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로이터와 블룸버그가 설문한 이코노미스트들은 각각 8.7%, 8.8%로 예상했고 UBS는 9.0%로 전망했다. 전월비 상승률은 로이터 1%, 블룸버그 1.1% UBS 1.26%로 예상됐다.
UBS는 6월 CPI에 대해 "계절적 요인을 조정한 전월비 수치로는 2005년 9월 이후 가장 높을 것"이라며 "지난달 휘발유 가격이 5월보다 11% 올라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너지 이외에 식품, 신차와 중고차, 월세(렌트), 항공권의 가격도 많이 올랐다고 UBS는 전했다.
ING파이낸셜마켓의 제임스 나이틀리 수석 국제경제학자는 "인플이션이 (중앙은행) 목표를 훨씬 더 크게 웃돌 것 같다"며 "휘발유, 식품, 주거, 항공권이 계속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CPI는 3월 8.5%에서 4월 8.3%로 내려와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둔화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5월 8.6%로 3월 고점보다 더 오르며 인플레이션이 한동안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3일 정점을 찍은 후 이달 5일까지 22% 하락했다. 따라서 7월 휘발유 상승분은 6월의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고 UBS는 예상했다.
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거의 30년 만에 최대폭 0.75%포인트(p) 올렸고 이달도 같은 폭의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에 소비 지출이 위축될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5월 개인소비지출(PCE),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와 같은 데이터는 개인소비가 약해졌음을 보여준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분석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스티브 잉글랜드 전략가는 "식품, 에너지, 자동차를 제외한 제품들은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가 있지만 해당 제품들이 CPI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으로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나이틀리 ING 경제학자는 소비지출의 둔화가 6월 수치에 영향을 끼치지 않겠지만 소비자 신뢰 하락, 금리인상, 구매력 약화는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소비자 수요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