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격범, 사건 전날 통일교 건물 향해 여러번 시험 발사
- 22-07-12
경찰 조사 결과, 건물 1층 외벽·문 부근서 여러 탄흔 흔적 발견
총격범 차량 내부서 탄흔 추정 구멍 뚫린 나무판자 '수두룩'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총격 살해한 용의자 야마가미 테츠야(41)가 사건 발생 하루 전날 자신의 어머니와 연루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건물을 향해 총격을 가한 증거가 포착됐다.
12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수사 중인 나라현경찰은 전날 나라 시내 통일교 관련 시설 건물 외벽에서 탄흔으로 추정되는 여러 자국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아베 전 총리 피격에 대비해 사건 전날인 7일 자신이 만든 총으로 종교 건물을 향해 시험 발사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인근 주민들은 이날 오전 4시경 큰 폭발음을 들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건물 1층 외벽이나 문 부근에 지름 수십센치(㎝) 크기 구멍이 여러 군데 뚫려있었다. 경찰은 용의자가 아베 전 총리 총격 때 쓴 사제 총을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건물 인근에 설치된 CCTV 확인 결과 용의자 차량과 비슷한 차량이 발견돼 경찰은 그가 이곳까지 차로 운전해 왔으리라 추정했다.
또 용의자 차량 내부에 탄흔으로 보이는 구멍이 뚫린 나무판자가 수두룩 했으며 경찰은 용의자가 시험 발사를 통해 총의 위력이나 정밀도를 확인했을 가능성도 파악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용의자가 직접 제작한 이 총기는 한 번에 총알 6발이 동시 발사되는 살상력을 지녔다. TBS방송에 따르면 총기 제조까지는 약 1년 정도 걸렸으며 빈 탄피를 구해 화약을 채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한 번에 6발 발사할 수 있는 산탄총 구조의 총기를 지난해 봄부터 만들기 시작해 올해 봄쯤 완성했다"는 취지의 진술 내용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건 당일 용의자 자택 압수수색에서 사제 총 외에 화약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의자는 사건 당일 8일 유세 중인 아베 전 총리와 횡단보도를 사이에 둔 위치에 있었으며 연설이 시작되자 그에게 곧장 접근하지 않고 경비 경찰들 눈을 피해 일단 반대 방향으로 이동한 다음 울타리 틈새를 지나 그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고 TBS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뉴스포커스
- 의협 '3대 요구안' 제안, 정부 '거절'…'전면휴진' 일촉즉발
- 법도 환자도 등 돌린 진료거부…"무제한 자유 불가" 3대요구안 일축
- 당정 "130만 취약가구에 5.3만원…경로당 폭염지원금 6만원 인상"
- 대통령실 "상속세 전면 개편…종부세 폐지 필요"
- 민주 '명품백 수수 청문회' 추진…출석 불응시 '동행명령장' 검토
- 노소영 "서울대 후배들에게 실망…지방대 학생들에 감동" 무슨 일?
- 새마을금고 전무·상무·차장·과장·대리 모두 처벌받아…무슨 일?
- 499일 눈물의 기억 '이태원 참사 분향소' 이전…슬픔도 함께 옮겨지길
- "아내도 6억 투자"…견미리 남편 허위공시 주가조작 '무죄→파기환송'
- 경로당 '무상점심' 주5회로 늘지만 '지역간 격차' 우려…국비지원 목소리도
- 대박 난 '1만원대 청바지'…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라이프웨어 브랜드 도약
- "넘사벽 팔도·유재석의 농심·재도전 오뚜기"…뜨거워지는 비빔면 전쟁
- "미워도 다시 한번"…외국인 복귀에 '8만전자' 보인다
- 문·이과 통합수능 '서연고→서고연' 순위 바꿨다
- "희대의 조작사건" "법치 파괴 공작"…여야, 이재명 추가기소 공방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17~22일 교수 529명 휴진…54.7%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