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경기침체 우려에 장중 1316원 돌파…13년2개월來 최고
- 22-07-12
1312.1원 마감, 1300원 돌파 후 13거래일만에 1310원대 안착
달러·원 환율이 장중 1316원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13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럽 등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데다 미국의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 심리가 확산됐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값은 전날보다 8.2원 오른 1312.1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3일 올해 처음으로 1300원대를 넘은 환율은 불과 13거래일만에 1310원대에 도달했다.
전날보다 7.1원 오른 1311.0원에 출발한 환율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해 장중 1316.4원까지 급등했다. 이는 2009년 4월30일(1325.0원)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유럽발 경기침체 우려와 중국의 도시봉쇄 조치 등 대외 변수가 잇따라 발생하며 달러 강세를 저지할 유로화와 위안화가 약세를 보였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달 21일까지 열흘간 유지보수작업을 위해 독일로 향하는 최대 파이프라인 노르드스트림1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천연가스 소비량의 절반이상을 러시아에 의존하는 유럽이 하반기 에너지대란에 따른 경기침체를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간밤 유로화는 전날보다 1.01% 내린 1.0083 유로를 기록했다. 최근 유로화 가치가 연일 급락하며 사상 처음으로 1유로 가치가 1달러와 같아지는 '패리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 정부의 도시 재봉쇄 조치도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11개 도시에서 오미크론 변이 'Ba.5'가 발견되면서 봉쇄에 들어갔다.
중국의 경기회복 속도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이날 달러·위안화 환율은 전날보다 0.31% 오른 6.7158위안을 기록했다.
12일 오후 4시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45% 오른 108.310을 기록 중이다. 사상 최고 수준이다.
오는 13일(현지시간) 발표되는 6월 미국 CPI도 관심대상이다. 전월(8.6%)보다 높게 나오거나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이 7월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환율은 유로화 약세 심화와 역외 위안화 약세에 달러 강세 지속 등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박3일 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 <속보>아동성폭행 타코마 한인군인, 택시기사 살해혐의로도 기소돼
- 600명 ‘코리아 나이트’서 스트레스 확 날렸다(+영상,화보)
- K-SCAN 한인상공인 길잡이 역할 돋보인다
- [화보] 코리아나이트 신나고 재미있었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통혼례식 "참 멋있어요"(+영상,화보)
- “FWYSO 봄 연주회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국장 잘렸다
- 시애틀지역 집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 워싱턴주 10대 소년 하이킹중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경미한 상처만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뉴스포커스
- '尹 축하난' 거절 인증 릴레이 시끌…"난이 무슨 죄"
- 김정숙 여사, 文전용기 인도 순방때 '기내식 6292만원'
- '명품백' 최재영 11시간여 2차 조사…"김 여사, 대통령실·보훈처 직원 연결"
- SK 흘러간 '노태우 비자금'…국고환수 대신 노소영 몫, 왜?
- 이성윤, 김건희 7대의혹 '종합특검법' 발의…도움 준 공무원도 수사
- 정부 "오늘부터 '전공의 연속근무' 단축…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 최태원 1.4조 어디서 마련하나…'세기의 이혼'에 SK 지배구조 영향권 2
- 매일 '159명' 담배로 사망…'흡연천국' 대한민국의 슬픈 자화상 [
- 8월부터 '성범죄 전과자' 운전학원 강사 자격 취득 못한다
- 전세사기법 개정 '청신호'…피해자단체 "정부대안, 정상 작동땐 일부 수용"
- 급등한 집값 'MB 시절'로 되돌리면, 혼인건수 25% 증가한다
- '돈봉투 의혹' 송영길, 163일 만에 석방…"무죄 입증할 것"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8억 현금으로 지급해야"…역대 최고액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