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북쪽 주유소 "주말에 주민들에게 가솔린 싸게 판매합니다"

매리스빌 'M&M 마트' 주말 동안 갤런당 4.44달러에 판매

현재 시중가보다 1.50달러 정도 낮게 판매해 주민 부담 덜어줘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 북쪽에 있는 한 주유소가 이번 주말 동안 주유소를 찾는 고객들에게 시중가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가스를 판매하고 있다.

시애틀 북쪽 매리스빌 스모키 포인트 Blvd에 위치한 'M&M 마트'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일반 등급의 가솔린 가격을 갤런당 4.44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같은 가격대는 전미 자동차협회(AAA)가 산출한 현재 워싱턴주 일반 등급 가솔린 평균 가격인 갤런당 5.38달러에 비해 거의 1달러 정도, 일반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갤런당 5.90달러 이상보다 1.50달러 정도 낮은 것이다.

이 마트가 주말 동안 고객들에게 이처럼 가솔린 할인 서비스를 하는 것은 고객들이 고유가로 겪고 있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분담하자는 차원에서 실시됐다.

이 마트는 현재 쿠마 메흐타 부자가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인도에서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지난해 10월부터 이 주유소를 운영중이라는 메흐타씨는 "우리 주유소 고객들은 주변 이웃들인데 이들과 고통을 분담하고, 이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이같은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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