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캐나다 공관 '혐오범죄' 대책회의… 피해사례 공유
- 22-07-10
외교부 "2020년 이후 북미 지역 한인 대상 혐오범죄 18건"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 내 10개 우리 공관의 차석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혐오범죄 대책회의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처음 열렸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완중 재외동포영사실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선 지난 5월 발생한 '댈러스 한인 미용실 총기난사' 등 혐오범죄에 관한 피해 대응사례를 공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미 법무부 및 연방수사국(FBI) 자료를 보면 올 들어 현재까지 발생한 미국 내 혐오범죄 8263건 가운데 아시아인 대상 범죄는 279건으로 작년대비 77% 늘었다.
또 2020년 이후 우리 공관에 접수된 한국인 대상 혐오범죄는 미국 15건, 캐나다 3건이다.
김완중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가운데)과 마이크 퓨어 미 LA검사장(왼쪽). (외교부 제공) © 뉴스1 |
이와 관련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혐오범죄 대응을 위해 재미한인경찰관협회·검사협회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미국 내 차세대 권익신장 단체 '한미연합회'(KAC)의 유니스 송 대표도 한인사회 대상 혐오범죄를 막기 위해 공관과 동포사회 간 협업을 넘어 △법 집행당국과의 파트너십 구축 △다른 이민 사회와의 공생·연대 등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 김 실장은 이번 회의 주재에 앞서 7일엔 마이크 퓨어 LA검사장을 만나 "최근 미국 내 총기 사망사건과 혐오범죄가 연이어 발생해 한인사회의 우려가 크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9일엔 동포 오찬간담회를 열어 퓨어 검사장 면담결과 등을 설명했다.
김 실장은 11일엔 뉴욕시경(NYPD) 당국자를 만나 한인 대상 혐오범죄에 관한 관심과 그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