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우려로 연준 공격적 금리인상 한계…세계증시 랠리
- 22-07-08
미국 연준이 경기 침체를 우려하기 시작해 금리인상 속도가 낮아질 것이란 기대로 세계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 미증시 일제 상승, 나스닥 2.28% 급등 :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증가하는 등 노동시장 냉각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기대로 일제히 랠리했다고 미국의 경제포털 '야후 파이낸스'는 분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다우가 1.12%, S&P500이 1.50%, 나스닥이 2.28% 각각 상승했다.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치 못하게 높아져 노동시장이 냉각될 수 있다는 잠재적 신호가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7월 2일까지 실업보험 신청 건수가 23만5000건으로 전주의 23만1000건보다 4000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의 예상치(23만건)보다 높은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은 전일 미국 연준이 지난달 정책회의에서 너무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경제 성장을 갉아먹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는 소식과 맞물려 연준이 앞으로 공격적 금리인상을 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왔다.
시카고 대학 경제학과 교수인 오스탄 굴스비는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를 너무 빨리 인상하면 경기가 침체될 것이란 점을 우려하기 시작했다"며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조정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 존슨 총리 사임, 유럽 증시 일제 랠리 : 유럽증시는 미국 연준이 경기 침체를 걱정하기 시작했다는 소식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사임함에 따라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의 닥스는 1.97%, 영국의 FTSE는 1.14%, 프랑스 까그는 1.60% 각각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도 1.88% 상승했다.
이는 영국의 존슨 총리가 사임함에 따라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존슨 총리는 이날 총리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다만 집권 보수당이 새 당대표를 선출, 그 당대표가 후임 총리로 취임할 때까진 계속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임기 중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몇 차례 사퇴 위기에 직면해왔다.
◇ 아시아 증시 일제 상승, 한국 최고 상승폭 : 미국 연준이 지난달 정책회의에서 너무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경제 성장을 갉아먹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
특히 한국의 코스피가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7일 아시아 증시는 한국의 코스피가 1.84% 올라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고, 일본의 닛케이가 1.47%, 호주의 ASX지수가 0.81%,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가 0.36%, 홍콩의 항셍지수가 0.26% 각각 상승했다.
한국의 코스피가 최고 상승폭을 기록한 것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코스피는 2.13% 급락, 아증시 최고 낙폭을 기록했었다.
한국의 대표주인 삼성전자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날 실적발표를 한 삼성전자는 3.19% 상승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
- 삼양식품, 해외 '불닭'·국내 '맵탱' 투트랙 전략 통하나
- 서울서 코카인, 세종도 뚫렸다…하수처리장 '마약 지도' 충격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