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간 업체 통해 원숭이두창 검사 시작…검사 능력 2배 확대
- 22-07-07
가장 큰 민간 업체 중 한 곳인 랩코프 6일부터 검사 돌입
미국 정부가 민간 진단업체를 통해 원숭이두창(Monkeypox) 검사 능력을 확대한다.
6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백악관에 따르면 민간 진단검사 업체인 랩코프(Labcorp)는 CDC의 올소폭스바이러스(진성두창바이러스) 시약을 사용해 이날부터 원숭이두창 검사에 돌입했다.
진성두창바이러스 시약은 원숭이두창 등 모든 비천연두 진성두창바이러스를 탐지한다고 CDC는 밝혔다.
원숭이두창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그간 검사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현재 미국에서는 33개 주(州)와 수도 워싱턴DC,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모두 550건 이상의 원숭이두창이 확인된 상황이다.
이에 보건당국은 민간 진단검사 업체가 CDC의 시약을 사용하도록 해 검사 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앞서 미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2일 랩코프를 비롯한 5개 검사 업체가 조만간 원숭이두창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CDC는 민간 업체들에 시약을 보냈고, 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랩코프는 미국에서 가장 큰 민간 진단검사 업체 중 하나다. 랩코프는 매주 최대 1만개의 검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숭이두창 검사 능력이 2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CDC는 밝혔다. CDC는 이달 내에 추가적으로 다른 민간 진단검사 업체에서 검사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했다.
CDC는 원숭이두창처럼 보이는 발진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이 감염자와 접촉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더라도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의료진과 상의할 것을 권고했다.
검사가 필요할 경우 의료진들은 랩코프에 검사기기를 주문해 의심환자의 검체를 랩코프 측에 보내 양성 여부 판정을 받아야 한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원숭이두창 검사에 대한 민간시설 능력은 이 질병을 퇴치하기 위한 우리의 포괄적인 전략의 핵심"이라며 "이는 검사 능력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의료진과 환자가 기존 의료진과 민간 업체의 관계를 이용해 검사에 더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