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지 않으니 괜찮다고?…"독버섯 구별법들 전부 엉터리"
- 22-07-07
장마철 잘 자라는 야생버섯…"독버섯 구별, 전문가들도 쉽지 않아"
독버섯 성분 대부분 가열·조리해도 독성 그대로 남아 위험
장마철은 덥고 습해 버섯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조성돼 주변에서 야생버섯을 채집하기가 쉽다. 그러나 야생버섯 가운데 식용버섯과 비슷한 독버섯을 채집, 섭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촌진흥청이 6일 당부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버섯 1900여 종 중 식용버섯은 400종에 불과하다. 최근 10년간 야생버섯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총 5건으로 3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야생버섯을 가족, 지인과 나눠먹는 경우가 많아 사고 1건당 환자 수가 평균 7.2명으로 피해가 컸다.
독버섯은 화려한 색깔을 띠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형태와 색깔을 갖고 있고 비슷한 모습의 식용버섯과 동시에 자라는 경우도 많아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구별하는 것은 전문가들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일례로 강력한 독소 아마톡신을 가져 치사율이 높은 독우산광대버섯은 식용버섯인 흰주름버섯과 모양이 비슷하고 적은 양만 섭취해도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붉은사슴뿔버섯은 식용버섯인 어린 영지와 닮았다.
독우산광대버섯, 붉은사슴뿔버섯, 개나리광대버섯, 독흰갈대버섯 등은 장마철 주의가 필요한 대표적인 독버섯이다.
일반인들이 흔히 식용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Δ색깔이 화려하지 않은 것은 식용할 수 있다 Δ세로로 찢어지는 버섯은 식용할 수 있다 Δ유액이 있는 버섯은 식용할 수 있다 Δ곤충이나 달팽이가 먹은 흔적이 있는 버섯은 사람이 먹어도 해가 없다 Δ은수저를 변색시키지 않는 버섯은 먹을 수 있다 등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잘못된 판단법이라고 식약처는 강조했다.
특히 대부분의 독버섯 성분은 가열·조리해도 독성이 그대로 남아 있어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고 믿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식약처와 농진청은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은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섭취 후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먹은 것을 토해 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섭취한 독버섯을 가지고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로 방학 들어가(+화보)
- U&T파이낸셜,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세미나 성황
- 워싱턴주음악협회 올해 정기연주회 젊고 밝고 맑았다(+영상,화보)
- FWYSO 2만4,600여달러 장학기금 모았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4)
- KORAFF 한인입양가족재단 한국문화축제 연다
- 타코마한국학교, 특별한 한국어 여름학교 캠프 연다
- KWA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 수료식
- UW 한인 이수인교수 삼성호암상 받았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 "시애틀지역에서 저렴한 탁아소 어디 없을까요"
- 시애틀 말썽꾸러기 ‘벨타운 헬캣’ 운전자에 거액벌금 요구
- 미국 항공사 요금반환법 제정엔 시애틀 고교 영향도 컸다
- 시애틀 역사풍물인 길거리 시계 ‘부활’한다
- 워싱턴주 경제 미국서 최고로 좋다
뉴스포커스
-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또 부양…南으로 이동 가능성"
- 영업세도 못 냈던 '액트지오'…석유공사 "4년 간 체납은 확인…계약은 가능"
- 이화영 '대북송금' 일부 무죄?…檢, 이재명 칼날 겨눌까
- 원구성 협상 신경전 격화…"대통령 부부 방탄" vs "이재명 방탄 힘자랑"
- 의협, 20일 집단휴진 예고…"전국 의사 함께 행동" 단일대오
- 이준석 "대한항공 기내식 수의계약 이상해? 대통령실 관저공사 다 까자"
- "고기 봉지 옆 바퀴벌레 새끼 바글바글"…백화점 유명 식당 주방 '경악'
- 김연경, 눈물 흘리며 태극마크와 이별…은퇴경기에 6천명 운집
- 교감에 욕설 뺨까지 때린 초등생…교육감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
- 블랙핑크 리사와 '열애설' 프레데릭 아르노, LVMH 지주회사 대표 임명
- 육아휴직+육아퇴직=최대 5년?…금융권 '재채용보장' 육아퇴직 새바람
- '김정숙 순방 기내식' 6292만원 중 4125만원 '운송·보관료'
-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 "포항 석유·가스 유망…전 세계 주목"
- 서울대병원이 쏘아올린 '집단휴진', 동네 의원까지 확산할까
- '첫 파업' 삼성 노조, 연가 투쟁 참여율 낮아…생산 차질 없을 듯
- 도종환 "못 참겠다, 이게 공식 초청장…호화 기내식? 50명이 같은 도시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