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업주 "범죄 극성에 가게 문 닫겠다"

타코마 힐탑 '이젤 페이머스 치킨' 일시적으로 영업중단

지난 6일 14살 소녀 총에 맞아 숨지는 등 총격사건 잇따라

 

최근 각종 총격 사건 및 범죄가 빈발해 우범지역으로 전락하고 있는 타코마지역에서 한 업주가 종업원들의 안전을 우려해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2011년부터 타코마 힐탑에서 '이젤스 페이머스 치킨'집을 운영해온 루이스 루드씨는 "종업원의 안전이 우선인데, 현재 치안 상황으로서는 종업원의 안전에 큰 위협에 있어 안전해질때까지 문을 닫기로 했다"고 밝혔다.

타코마에는 최근 MLK 웨이와 S 19가 일대에서만 최근 6주 사이 3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으며 지난 6일에는 차량을 향해 총격이 벌어져 안에 있던 14살 소녀가 숨을 거뒀다. 

현재까지 타코마에서는 올해 들어 모두 25번째 총격사건이 벌어졌다. 지난해와 2020년에는 평균 한 해 동안 32건의 총격 사건이 벌어졌는데 7월 초순인데도 올해 들어 25건이 발생해 올해는 총격사건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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