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표절했다?…中 "한국 누리꾼들, 열린 자세로 시청해야"(영상)
- 22-07-07
중국 드라마 '진수기'의 한 장면.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
'중드' 진수기, 대장금 표절·동북공정 논란
中 전문가 "한복, 명나라 베낀 것…한국, 중국 문화 연구·흡수" 주장
최근 중국 드라마 '진수기'가 드라마 '대장금' 표절의혹과 동북공정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중국 전문가들은 한국이 중국으로부터 문화를 흡수해온 까닭에 양국의 문화는 유사점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6일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드라마 '진수기'가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표절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중국 전문가들은 한중 문화교류는 고대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좀 더 열린 자세로 존중하고 드라마를 시청해야 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일부 한국 네티즌들은 진수기에서 출연자들이 착용하는 의상이 한국 전통 한복과 유사하며, 삼겹살을 구워 쌈을 싸 먹는 장면이 등장한 것을 문제 삼았다면서 이밖에도 진수기는 2003년 방영된 드라마 대장금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고 짚었다.
뤼차오 랴오닝 사회과학원 한반도 문제 전문가는 글로벌타임스에 "중국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고대에는 빈번한 교류로 인해 문화적으로 많은 유사점을 공유하고 있고, 의상과 음식이 비슷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타임스는 2022년 개봉된 SF 영화 '외계+인 1부'에서 등장한 헤어스타일과 의상, 피리와 부채 등은 중국 전통 문화의 풍미가 강했다고 지적했다.
뤼차오는 그러면서 "예로부터 한국은 유교문화를 주창, 훌륭한 중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흡수해 왔다. 한국의 전통복인 한복은 심지어 명나라 옷에서 베꼈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영화 평론가 스원쉐는 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개방성과 통합이라면서 "우리는 한국 누리꾼들이 양국간 문화 교류 사실을 간과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문화의 특성을 존중하고, 지속적인 문화 교류에 대한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드라마 '진수기'의 한복 훔치기.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뉴스포커스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
-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70.9%…개선 추세지만 임금 격차 '여전'
- '채상병 수사외압' 2번 조사받은 유재은…공수처 "구속 계획 아직 없어"
- 尹 먼저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이재명 거절한 속내는
- "윤 대통령 식사비·영화비 공개하라"…납세자연맹 2심도 승소
- "대통령경호 부대장, 근무시간 골프 연습·갑질"…대기발령
- "연예인 뺨치는 미모"…3명 연쇄살인 '엄여인' 얼굴 공개
- 서울대병원 셧다운 없다…교수들 대부분 정상 진료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
- 의료개혁 '공감' 민생지원금 '거부'…'가족 의혹' 대답 없었다
- 李, 종이 10장 15분 작심 발언…비공개선 85 대 15로 尹 혼자 이야기
- 尹-李 135분 회담, 소통 첫발…구체적 합의는 없었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