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대리 녹음' 논란 종지부…마이클 잭슨 노래 3곡 '삭제'
- 22-07-07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삭제 됐다고 해서, 대리녹음 인정하는 것 아냐"
마이클 잭슨의 곡 세개가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삭제됐다. 다른 사람이 부른 곡이라는 오랜 주장이 받아들여진 결과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의 노래 세 곡이 다른 사람의 곡이라는 오랜 주장에 따라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삭제됐다고 소니와 고인이 된 가수의 재산 재단은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에 삭제된 세 곡은 '브레이킹 뉴스', '몬스터', '킵 유어 헤드 업(Keep your head up)' 이다. 해당 곡들은 마이클 잭슨이 약물 중독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한 지 1년 후에 발매된 2010년 컴필레이션 음악 '마이클(Michael)'에 수록된 곡이다.
일부 팬들은 이 곡의 보컬이 제이슨 말라치라는 이름의 미국 세션 가수라고 오랜 기간 주장해 왔지만 소니 측은 부인해왔다.
그러나 음반 회사와 잭슨의 재산 재단은 "이 트랙과 관련된 대화를 완전히 벗어나기 위한 가장 단순하고 최고의 방법으로서 이 곡들을 제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와 재단은 공동 성명을 통해 세 곡을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제거하는 것이 노래의 진품 여부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이번 결정이 트랙의 진위 여부와 연관지어져서는 안 된다"며 "지금은 트랙을 둘러싼 산만한 대화를 넘어서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회사와 재단은 '마이클' 앨범의 다른 7개 트랙은 계속해서 스트리밍 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2010년 12월 발매된 '마이클'은 최근 오리지널 보컬 트랙과 크레디트 프로듀서들이 만든 음악을 사용해 완성한 미발표 곡들을 포함했다고 발매 당시 광고됐다.
마이클 잭슨은 2007년 프로듀서 에드워드 캐시오와 제임스 포트와 함께 이 곡을 쓰고 녹음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마이클 잭슨의 열성적인 팬들과 심지어 일부 잭슨 가족들조차도 몇 트랙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소니 측은 마이클 잭슨 본인의 곡이라는 성명을 내야만 했다.
회의론자들은 이 노래들이 실제로 말라치에 의해 불려졌다고 말했고, TMZ에 따르면 말라치는 2011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노래들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렇지만 그의 매니저는 나중에 그 게시물이 위조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그것을 부인했다.
2014년에는 마이클 잭슨의 팬인 베라 세로바가 캘리포니아에서 소니, 잭슨의 사유지, 카시오, 포르테를 상대로 소비자를 속였다는 집단 소송을 걸기도 했다.
2018년 법원은 소니와 잭슨 재산의 손을 들어줬다. 때문에 세로바는 캘리포니아 법원에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뉴스포커스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
- 온라인 싸움이 현실판 살인으로…50대 유튜버들 현피 뜨다 사망
- 14조8000억 투자 '밀물'…기업들, 앞다퉈 '새만금 산단'에 새 둥지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