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급락, 미국 흑인들 특히 타격…이유는?
- 22-07-07
암호화폐(가상화폐) 폭락으로 인한 손실은 미국의 흑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훨씬 광범위하고 깊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 보도했다.
증권사 찰스 슈왑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흑인 투자자 25%가 암호화폐에 투자하는데 비해 백인 투자자는 15%에 그쳤다.
흑인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더 많이 나선 것은 일단 평균 소득이 낮아 암호화폐를 통해 돈을 벌려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라고 찰스 슈왑은 분석했다.
또 기존 금융권이 진입장벽이 높은데 비해 암호화폐는 진입장벽이 없어 흑인투자자들이 많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뿐 아니라 송금 수수료가 기존 금융권보다 훨씬 저렴하다.
암호화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시총 3조2000억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올 들어 급락해 시총이 1조 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6일 현재 암호화폐 전체 시총은 9074억 달러다.
27세의 제프리 노엘은 2019년 1월 결제 서비스인 캐시 앱을 사용하다 실수로 비트코인에 5달러를 투자하면서 처음으로 암호화폐를 접하게 됐다.
그는 이후 신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저축 중 2만 달러(약 2614만원)를 암호화폐에 투자했다. 그러나 올 들어 암호화페가 급락함에 따라 큰 손실을 보았다. 그는 원금 약 20%를 까먹었다.
암호화폐가 급락하고 있음에도 흑인들의 투자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올해 41세인 데니스 맥킨리는 주위의 만류에도 비트코인을 저가매수 했다. 그는 “현재 암호화폐가 주식과 함께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30%를 구성한다”고 말했다.
애틀랜타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젊은 흑인들은 부동산 이외에 대안 투자처가 있음을 처음 알았다"며 "비트코인 열기가 쉽게 식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 “시애틀 한인 여러분, 유언장이나 상속 문제는 이렇게”
- 한인 꿈나무들 학예경연대회로 그림ㆍ글 실력 맘껏 발휘(+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도 장날행사로 여름방학들어가(+화보)
- 벨뷰통합한국학교 풍성하고 즐거운 종업식(+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 워싱턴주 학생들 아직까지 FAFSA 결과 통보 못받아 전전긍긍
- 워싱턴주 오늘부터 범죄용의차량 추격 다시 가능해져
- 오늘, 내일 시애틀지역 바닷물 올해들어 가장 많이 빠진다
- 워싱턴 주민 "도살업자가 엉뚱하게 우리집 애완돼지 죽였다"
- 시애틀지역 평균 집값 100만 달러 돌파했다
- UW 순위 다소 밀렸지만 세계 명문대 맞다
뉴스포커스
- 박세리 부친 "딸, 골프 시킨 이유? '돈' 될 거라 생각" 인터뷰 재조명
- 정청래 주도 법사위, 오늘 첫 전체회의…'해병대원 특검법' 상정
- 빅5도 동참 ‘18일 총파업’ 판 커진다…환자들 “엄정 대응해야”
- '대왕고래'에 주가 치솟자 "이때가 기회?"…가스공사 임원들 '현금화' 러시
- 나경원,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직 상실'에 "허망한 기대"
- '300만 달러=이재명 방북비용'…법원이 판단한 결정적 이유는?
- '세기의 이혼' 머리 아파진 SK…상고심 대비 속 '플랜B' 마련 분주
- '기말고사만 끝나면'…의대 증원에 반수생 등록 20% 늘었다
- "되갚아 드리겠다" 동료에게 문자…대법 "협박 아냐"
- 전북 4.8 지진, 한반도 지역 역대 7번째 강력…여진 3회
- 북한군 수십명, 9일 중부전선 MDL 침범…경고사격에 퇴각
- '아버지 고발' 박세리 "200억 넘는 스폰서 계약금, 부모님 다 드렸다" 재조명
- "범죄마저 비호"…정치 이어 스타로 확산하는 어긋난 '내 새끼 팬덤' 왜?
- 국토부 장관이 띄운 전세 폐지론…'월세로 전환' 시나리오 가능할까
- 국힘, 野 단독 상임위에 국회 '보이콧' 결정…"강하게 맞설 것"
- 조국, '김건희 명품백 종결'에 "국민권익위, '여사권익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