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하위변이 BA5, 美 감염사례 53.6% 차지…BA4와 합치면 70%
- 22-07-06
전파력 강한 BA.5 감염 확산으로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5가 현재 미국내 코로나19 감염 사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의 일종인 BA.5는 현재 미국 감염 사례의 53.6%를 차지했다. 또 다른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는 16.5%였다.
BA.5와 BA.4를 합치면 감염 사례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BA.4와 BA.5는 백신 접종과 이전 감염 등에 따라 형성된 면역을 회피하는 능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파력이 상대적으로 강한 BA.5 변이의 확산으로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영국보건안전청(UKHSA)에 따르면 영국에서 BA.5는 이전에 유행했던 BA.2(스텔스 오미크론)에 비해 35.1%나 더 빠르게 퍼진다.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비해선 감염력이 5배를 넘는다. 면역회피성이 있어 재감염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돌파감염자의 중화능력도 BA.2에 비해 3배 이상 낮다.
전문가들은 백신이 중증과 입원으로부터 여전히 중요한 보호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BA.5 변이 확산은 부스터(추가 )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밝히고 있다.
셀린 가운더 뉴욕대 감염병 전문가는 트위터에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4와 BA.5는 원래 오미크론보다 훨씬 더 많이 변이돼 있다. 이것은 우리가 이전에 백신을 맞았거나 감염됐든지에 상관 없이 우리의 면역 체계가 새로운 하위 변이를 인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우리는 또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4와 BA.5가 원래의 오미크론보다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초기 신호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주 백신을 제조하는 제약사들에게 올해 가을을 위해 준비 중인 최신 백신에 BA.4와 BA.5를 표적으로 삼을 것을 권고했다.
FDA의 이같은 권고는 올가을 또는 올겨울의 잠재적인 코로나19 대유행 때 기존 부스터샷으로는 충분한 보호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들은 지적한 바 있다.
NYT가 집계하는 코로나19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입원은 3만3953명으로, 과거 대유행 때보단 상대적으로 낮지만 최근 들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뉴스포커스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
- 온라인 싸움이 현실판 살인으로…50대 유튜버들 현피 뜨다 사망
- 14조8000억 투자 '밀물'…기업들, 앞다퉈 '새만금 산단'에 새 둥지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